힘들고 힘들지만 너를 보내야할 것 같아

행복한 능소화2018.01.16 06:23조회 수 1976추천 수 21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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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이렇게 널 놓지못하고있을까
이렇게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나는 갈수록 계속 보고싶고
더욱더 그립고 더 마음이 찢어지는것같아
이별이 처음은 아닌데
이런감정은 처음이야
정말 숨도못쉬겠고 배고픔도 행복함도
뭘해야겠다는 의욕도 그 어떤것도 느껴지지않아
머릿속엔 너로 가득하고 온통 너와했던일들
같이갔던곳들 하고싶은것들 생각뿐
아직도 여전히 하루시작과 끝을 너로 장식하고있어
니가 마음정리했던것처럼
나도 마음정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같이 시작하지그랬어
말이라도 좀해주지 마음이식어간다고
그럼 마음을 접든 다시 돌리든
내가 무슨 노력이라도 했을거 아니야
그럼 이렇게까지 혼자 외롭고 아프고 힘들진않을텐데
무섭다 너무
이렇게 정말 끝이날까봐
나는 아무런 준비도 안됐는데
누구보다 가깝고 소중했던 사이가
이젠 남보다 못한사이가 되어버렸어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정도로 매달린적있었나..ㅎ
다시만난다해도 아닌걸 이젠 아는데
왜 난 희망을 놓지못하고 있을까
우린 다를것같고 운명일거라 생각해
난 아직도 혼자 망상에 빠져있어

단념.인정. 이게 너무 힘들다
말처럼 쉽지않아
넌 나에게 전부였어
내가 너무 의지하고 기댔나보다
이렇게 홀로 남게된 내마음을
주인인 나조차 어떻게 할수가없어
혼자 아프고 혼자 슬프고 혼자 두근대고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하고
이건 내마음인데 내건데
왜 주인인 나조차 어떻게 할수가 없는건데 왜

그냥 슬퍼
그냥 그냥 너무 아파
니가 다시 와준다면
난 악마에게 영혼도 팔수있을것같아
너무 간절한데
이렇게 너무 원하는데
이루어질수 없다는게 너무 절망적이야

내가 아프고 슬픈걸떠나서
이순간에도 너무 보고싶고 안고싶고 그립다 니가많이
왜 그렇게 따뜻했었니
니품은 내모든걸내려놓을정도로
너무 따뜻하고 편안했었어

너와의 좋았던 기억들
간직하면 언젠간 좋은추억이되겠지만
간직하기 싫어
그냥 내머릿속에서 없애버리고싶다 영원히
차라리 만나지말걸
왜 사랑했을까
너와만났던순간이
너무나도 후회되는 오늘밤이야

이젠 정말 보내줄께
놓아볼께
나만 놓으면되니까
너와같이 우리 함께 했던
모든순간들까지 다 놓아버릴께
넌 지금부터 내인생에서
내 마음속에서 사라져주면돼
나혼자는 너무 힘들고아프니까
너도 이제그만 나가줘 내마음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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