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으로 글써서 죄송합니다.
- 오렌지하X스 보증금 받고 왔습니다.
일 미뤄두고 찾아가서 보니, 청소비 5만원 낼름 한 뒤에 자기가 청소하고 있더라구요.
그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으니 그냥 295만원 지금 주라고, 뭐가 문제냐고 하니까
방 안에 전기차단기 커버가 떨어졌데요.
그래서 2만원을 더 달래요.
????
옆에 서 있는 남자도 있었는데, 아들 같더라구요 50대..초반?
여튼, 그 커버가 2만원이니 그걸 빼고 주겠다. 안그러면 난 10원도 못준다고 하길래
동네방네 옆집 윗집 다 들으라고
"할아버지가 하는거는 지금 계약불이행, 범죄다. 임대목적물은 집주인이 알아서 보존해야지, 계약 끝난 사람한테 그거까지 내고 가라니.. 나는 그게 거기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사람이다."
라고 하니, 시끄럽고 안그러면 돈 못준다고 생떼를 아주
진짜 시간아까워서 2만원을 그냥 빼고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현금으로 주더라구요? 계좌이체가 아니고..
몇백을 현금으로 건네서 어이없어가지고 계좌이체 안합니까?
하니까 현금으로만 주겠데요 그냥.
이것도 뭔가 의심이 많이감. 왜 현금으로 줄까?
뭔짓을 하려고 흔적을 안남기고..
여튼, 그렇게 한 다음에 돈 다세보고 왔습니다.
"잘 사세요. 열심히사세요. 열심히." 라고 말하고 왔습니다.
할아버지 명언
- 원래 그런거다. 계약서대로 해라.
- (계약서대로 하자 그럼! 나 20일날 나가는건데 안줬으니, 계약불이행으로 손해배상 청구하겠다.) 그건 말도 안된다
- 시끄럽고, 어린애가 그렇게 경우없을 수 있냐
- 시끄럽고, 나는 10원도 못준다.
- 플라스틱 커버 떨어졌으니 2만원 줘라.
- 저기 가서 말해봐라. 이거 무조건 2만원이다.
- (내 품 안의 계약서를 강제로 뺐으며) 이 계약서는 나 줘! (법적으로는 가져가도 되는 것이지만, 폭력수준으로 뺐어감)
여튼
오렌지하X스 조심하세요.
입학-졸업까지 이 앞에서 살았는데, 이정도는 처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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