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거 없었고 뻔한 얘기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마인드컨트롤 했어요. 초반엔 상담 등을 통해 제 이야기를 풀어놓았고 그러자 조금은 홀가분해지더라구요. 그 뒤부터는 일부러 발표라든지 여러 활동이라든지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일들을 일부러 여러가지 하면서, 적극적으로 살아보려고 애썼어요. 그리고 나는 잘났다 암시하면서 모든걸 긍정적으로 보려고 했구요. 나를 힘들게 하는 ㅇㅇㅇ사건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면 나만 손해고 내 인생이 아깝다고 계속 세뇌했어요.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런 우울증을 고치고싶다는 의지만 가지고 노력해보면 밝아지네요ㅎㅎ
와 이거 난데,,어렸을때 우울증 있었어서 제가봐도 자기방어 합리화 쩔고 결국 결론은 제 중심적으로 되더라구요. 제 성격이 이래서 이전 남자친구들은 다 저한테 맞춰주고 무조건 져줬는데 그게 눈에 보여서 미안해서 못하겠던데.. 오래가도 결국 헤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제 성격때문인거같아요 앞으로 연애 어떻게할지...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똑같이 반복될거같아서 쉽게 시작을 못하겠어요.
맞아요..그래도 전 이때까지 정말 좋은 사람들만 만난거같아요. 내가 봐도 내가 싫은데,, 제가 자기방어랑 합리화가 진짜 심해서 이년을 넘게 만난 남자친구도 마지막에 헤어질때 2년을 거의 매일 봤는데도 거리감이 느껴졌다고 앞으론 그러지말고 있는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러니 새로운 사람한테는 당연히 더 마음을 못열구.. 정신적으로 너무 외로운데 만나는 사람 성격까지 버릴까봐, 또 열심히 방어하고 합리화하면서 만나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연애 못하겠네요.
전공자가 적고 갑니다. 우울증있는 사람들 자신에게 기준이 너무 높아서 오는 병이 대부분입니다. 내가 남에게 상처주진 않았을까, 남들은 다 열심히하는데 왜 나는 이것까지밖에 못할까. 자신에게 적용되는 기준이 너무 높고 이상적이어서 끝내 도달하지 못해서 오는 병이 우울이에요. 내용에 적으신 특성갖고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자기는 편해요. 왜냐?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행동해도 죄책감이 없거든. 잘 모르면서 안그래도 마음이 아파서 힘든 사람들한테 상처주는 글 싸지르지 마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