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라는게

글쓴이2018.01.28 21:04조회 수 1262추천 수 7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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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끊어진 순간
우리의 추억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씩 받아들여 간다

이제는 우리가 아닌 나의 추억이라는 것을

인연은 어느 한 사람의 마음보다
너와 나, 그러니까 우리 모두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내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조각과
네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조각이 다를 수도 있는 것임을

그러니까 때로는
후회로부터 배운 가치에 족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어쩌면 그게 지난 인연이 내게 존재했던 모든 의미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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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는데 와닿아서 가져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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