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스펙 없는 채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보통의 이고들빼기2018.01.28 21:14조회 수 1567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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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고학년은 아닌데요, 취업도 언젠가 하겠죠 ㅋㅋㅋ

 

그런데 요즘 영화든 드라마든

'스펙 있는 사람' '학벌 좋은 사람' 에 대한 반발심을 많이 불러일으키는게 느껴집니다.

어떤 사람이 스펙이 좋으면 '스펙만 좋은사람' 으로 폄하하기도 하고요.

주인공이 학벌 등등이 부족하고 뒤늦게 열정을 가지면 "왜 내 열정을 몰라주는건데" 하고요.

이런거에 대해서 주인공 편이 안 되어 주는 드라마는 미생밖에 못봤네요 ㅋㅋㅋ

 

 

그런데 정말로 학벌이나 스펙을 무시하는 분위기는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블라인드 면접이니 이력서에 학벌 넣지 않기 등등. 이것이 옳은일일까요? 학벌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라고 주장하는데, 학벌의 비중이 제로도 아니지 않나요?

 

또, 이력서 등등에 그런 스펙이 없으면 단순 면접으로 대체 얼마나 정확하게 인재를 평가할 수 있는지도 참 의문스럽습니다.

 

이게 단순히 나는 학벌 나쁘지않아, 나는 유학도 다녀왔어 이런생각때문에 드는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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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 마지막학기를 하고 취업을 했습니다. 이번에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두산인프라코어를 썻었는데 두산은 학점 학교이름 뭐 아무것도 안씁니다. 근데 2차 면접에 가서 대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 정말 고학력 고스펙자만 결국에 남습니다. 이력서에 기입하지않아도 결국 면접을 보다보면 남을만 한 사람만 남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인사팀 입장에서 보면 학벌 스펙 다 거기서 거기라서 자기소개서에 조금이라도 특이한 사람을 뽑는게 좋고 편한거 같긴합니다.
  • 그러게요. 학벌이든 스펙이든 평소에 해 온 노력의 증표인 건데...
    학벌 스펙 없에고 능력으로만 시험쳐서 뽑는거 좋죠.
    그리고 그 논리면 재학입학도 수시 완전히 없에고 실력으로만 평가하게 정시만 남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촉촉한 바위솔
    글쓴이글쓴이
    2018.1.28 21:23
    시험으로 뽑는건 저는 찬성이에요 대표적으로 공무원시험은 스펙 학벌 초월이긴 하죠. 그래서 정시도 찬성이고요.
    다만 서류 + 면접으로 이뤄지는 채용에서는 그러면 안된다싶은데.... 그러고 있는것같아 아쉽네요
  • 전 학벌을 안보고 채용하는건 좀 이해가 안되긴해요
    어떻게보면 어릴때부터 20년동안 해왓던 결과물이 학벌인데...몇개월 고생해서 딴 자격증으로 평가하기엔...
    학점을 안보는건 어느정도 이해되요.
  • @밝은 노랑코스모스
    신생아때 부터 입시를 준비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는 중3- 고1 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
  • 학벌안본다는게 반은구라고 반은사실인게 서류전형에서 사용하는 기준은 수치화된 점수밖에없어요. 면접볼땐다르겠죠
  • 예를들어 메이드 인 차이나랑 메이드 인 USA 두 가지의 같은 종류의 생산품이 있다면, 동일한 설비의 동일한 공정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소비자의 인식은 다를 수 밖에 없고 판매가격 또한 다르게 책정되겠죠.
    같은 가격이라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후자를 택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후자의 물품이 더 신뢰가 가고 더 견고할 것 같고 아무튼 더 좋을 것 같아서겠죠.
    전자의 물품이 더 좋을 수도 있죠. 그런데 포장을 뜯어보기 전까지 물건의 상태를 모르는 소비자들은 같은
    가격이면 양품을 뽑을 확률이 높은 후자의 물건을 선택할 것입니다.

    노동시장의 소비주체인 기업들도 그것은 마찬가지죠. 더 괜찮을 확률이 높은 사람을 뽑으려고 하죠. 그러니 좀 더 좋은 학교 출신들을 채용하려하는 것이고 좀 더 좋은 스펙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려 하겠죠.

    물론 후자의 물건이지만 불량품인 것도 있을 것이고, 전자의 물건이지만 양품인 물건도 분명 존재합니다만, 그것이 어찌됐건 전자를 선택하던 후자를 선택하던 그것은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 선택에는 분명 자유가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 저는 찬성

    어차피 지금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성실한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라 창의적이든 개성적이든 어떤 특색있는 사람이 더 쓸만한 사람이라 봐요. 대학와서 열심히 공부한거랑 일 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내는건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변할수록 아래 학번 후배님들은 대학 생활을 하고 싶은거, 알고 싶은거, 배우고 싶던 것들 하면서 자신만의 색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전공 지식도 실제로 쓰이는건 특정분야 일부에서나 쓰이고 공부 잘했든 못했든 한 번 배웠다는게 더 큰 의미가 있는거니까요.
  • 저도 학벌 스펙 없는 채용 동의합니다. 인간이 물건 쇼핑할때 견적내는 명세서처럼 spec으로 평가할 시대는 지났다고봐요. 학벌 또는 스펙으로만 평가하지 않다면 점점 남들 기준으로 봤을때 해야하는걸 하기보다 자기가 하고싶은걸 더 하고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꼰대문화 꼰대 관점에서 새롭게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는 좋은 시점이라고 봐요~
  • 말도안되는 헛소리죠
    면접관 입장에서 생각해봐요 수백명중 스펙안보고 몇명 뭔 수로 추려요?
  • 동의하는 편.
    일하다보면 학교, 어학점수, 자격증이 직무 능력이랑 크게 관련이 없는 걸 많이 느낌.
    차라리 잘 만들어진 직무능력검사나, 면접 방법이 능력 위주의 채용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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