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때는 오히려 남자가 더 차별 많이 받지 않나요?

세련된 황벽나무2018.01.29 14:57조회 수 2863추천 수 20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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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는 여자가 발육이 더 우세? 함에도 불구하고 싸우거나 여자한테 맞으면 남자가 되어가지고 여자한테 맞고 그러니 이런 소리 듣기 좋고 남자가 우는거 아냐 이런소리 들었던거 같아요.
초중학교때 특히 의자옮기기 책상옮기기 지하실 청소 이런 힘든일은 전부 남자들이 하고 수련회 같은데 가면 밥 항상 여자가 먼저먹고... 저는 학창시절때 여자가 차별받는다고는 생각 조차 안해봤어요. 그 밖에도 여자라서 혜택받는건 많고 남자라서 손해보는건 많다고 수도없이 느꼈는데 저만 이렇게 느낀건가요? 적어도 제 주변은 다 똑같이 느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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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여자애랑 남자애랑 싸우면 선생님이 남자애 귓방망이 갈기시더라구요.
  • @깔끔한 우단동자꽃
    맞아요... 여자들한테 맞다가 한번 보복하면 남자가 여자 때리는거 아니야! 소리 듣고
  • 초등학생이 받는 단발적이고 개인적인 차별과, 성인이 된 이후 사회구조가 동원된 차별은 다르죠.
  • @흔한 숙은처녀치마
    저는 초중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말했는데요...;;
    콘푸라이크 맛없어요 했는데 콘푸라이크랑 토스트는 다르죠 한 격이신데
  • @흔한 숙은처녀치마
    그리고 여기서 알게 모르게 사회적 인식이 형성 될 수도 있죠. 그런 교육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데요. 여자들은 아 우리들은 보호되어야 할 존재고 우리가 아무리 지랄을 떨어도 남자들은 우리한테 못 개기고 남자들이 힘든일 다 해주는 거구나 이런 인식이요. 그러니까 정수기 물도 못갈고 힘든일 빼고 이러다가 욕먹는거죠. 이런 인식은 오히려 그분들이 주장하는 주체적인 여성상에도 안맞는거 같은데
  • @흔한 숙은처녀치마
    초중고때 받는 차별 이야기하고 있는데 뭔 뚱딴지같은 소리세요?
  • @흔한 숙은처녀치마
    사회적 구조에서도 여성 할당제로 차별받죠
  • 맞아요 ㅠㅠ 이거 잘못된듯..
  • 남학생과 여학생이 싸우면 전후관계 상관없이 무조건 남학생 잘못

    빡센 일이나 심부름은 주로 남학생 시킴

    성평등 교육이라는것도 주로 여학생 위주로 편향된 교육

    학생뿐 아니라 쌤들을 봐도 학교행사준비, 학생부지도, 고학년담임같은 빡센 업무는 주로남자쌤들이 떠맡음
  • @착실한 향나무
    전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중학교때 강당에서 행사가 있어서 의자를 날라야 하는데 여자들은 다 하교하고 여자 쌤들도 퇴근하고 남자애들만 의자랑 책상 나르다가 7시에 집간 기억이 있어요.
  • 초중고 학교 다니면서 모든 게 다 여자 우선으로 돌아가는데 사회 나와보니까 "이 사회는 여자를 차별한다!!" 이딴 소리나 들리니까 참....
    학교가 여자애들 김치만드는 거 너무 심합니다
  • 저 역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여성들이 위협적으로 느끼는 성범죄 강력범죄 문제는 당연히 해결되어야 할 시급한 문제이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잘못된 성역할 편견도 문제라고 보고 점차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학생들은 지켜져야 할 존재, 연약한 존재로만 인식시키고 남학생들은 강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시키는 것은 심히 잘못되었습니다.

    교사들이 남녀 간의 역할 구분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관여해서 남자는 이러해야 한다, 여자는 이러해야 한다는 교육을 하고, 실제 생활에서도 여자들은 힘든 일에서 배제하고, 상벌을 부여함에 있어서도 남자들만 벌을 강하게 주는 것 역시 문제입니다.

    얼핏 보기에 이런 행동들은 여성을 위하는 행동 같지만, 사실은 여성들이 더 약한 존재라는 인식을 부추기는 잘못된 교육이지요.
  • 교육자체가 여성을 약자로 만들죠
  • 페미니즘하신다는 분들이 꼭 아셨으면 하는게


    여자는 약하니까, 너는 남자니까 양보해라, 지켜줘라, 남자는 그래야한다, 남자가 강하니가 군대에 가야한다, 남자가 강하니까 힘든일은 남자가해라. 뭐 이런식의 남자에 대한 과업 부과에는 항상 여자는 약하다, 남자가 강하다의 주입식 이념이 뒤따라왔는데


    그런 과업들을 남자들만 짊어질때는 일언반구도 없다가

    유리한 순간에만 ‘왜 여자는 못한다고 하죠?’가 나오니 마찰이 생긴다고 봅니다.

    ‘왜 여자는 못한다고 하죠? 여자도 할수있어요.’가 문제가 아니라, 그 구호가 유리한 상황에서만 나오는 구호기 때문에 반발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라서 못하는것 없다 라는 말에 아주 특수한 분야와 상황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지지합니다.

    하지만 유불리에 흔들림 없는 일관성만은 지켜주세요.
  • 진짜 고등학교때 남자만 일 다했어요 ㅋㅋㅋ
  • 세상에서 여자라는 존재를 없앱시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팩트밖에없는글이네요 20대까지는 아무리봐도 남자가역차별받는거밖에없는듯해요 30대가안되봐서모르겠지만
  • @유별난 참새귀리
    팩트밖에 없는데 비추가 7개나 있네요 너무 발육이 월등해서 남자처럼 사신분들인가봅니다
  • @글쓴이
    그런갑다합니다 확실한거는 더이상남자들이 저런거 편의봐줄때가아니라는겁니다 님같이 팩트이야기하는사람들이 많아졌으면좋겠네요
  •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여자선생님이었는데 뭐 애들이 잘못만 하면 남자잘못 남자들 남자들 뭐하냐고 뭐라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자애들은 무조건 감싸주기만 했던.. ㅋㅋㅋ
  • 남자가 여자한테 맞고 다니냐, 남자가 되어가지고 왜 우냐 이런 말들도 모두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약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생겨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중심,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 생겨난 반작용과 같은 것이죠. 얼핏보면 남자들을 차별하고 여자들에게만 혜택을 주는것 같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남자는 여자보다 우월하고 더 강하고, 여자는 약자라는 인식이 깊게 깔려있습니다. 이런 인식으로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고정된 성역할이 생기게 되고 그에 따른 차별이 발생한거라 봅니다.
    학창시절에 여자가 차별받는다고는 생각조차 안해봤다는 건 본인이 남자이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본인조차도 학창시절에는 본인이 받는 차별이 차별이라는 것을 인지못했을 겁니다. 우리 모두 그런 말들을 당연하게 들으며 자라왔으니까요. 여자들도 지금 생각하면 성차별적인 발언 숱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학창시절에 '여자라서'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아왔다고 말하기엔 너무도 많은 여학생들이 '여자라서' 단순한 차별 수준을 뛰어넘는 범죄 수준의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몰카, 성적대상화, 외모평가, 데이트폭력 등을 겪어왔습니다.
    남성들의 차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이전에 먼저 여성들을 차별함으로써 생겨난 (남자 입장에서의)부작용 같은 것이지 남성이 먼저 차별받아온 적은 결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창시절에 오히려 남학생들이 더 차별받았다고 해서 지금 여자들이 받는 차별이 정당화 될 수도 없고 그 차별의 근본에는 남성들이 있었으며, 그것을 해결할 때 남성들이 받는 차별도 근본적으로 해결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힘좋은 접시꽃
    물리적인 힘이 세거나 약하다는 기준을 가지고 남성‘중심’, 남성’우월주의’라고 해석하는 거 부터가 남녀대립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은데요? 그냥 편견 내지는 고정관념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만..
    여자가 힘이 약하다고 해서 무슨 남성중심으로 사회가 돌아간답니까? 오히려 힘이 약하니까 보호하려고 하는 거지요.
    성인남자가 보편적으로 성인여성보다 힘이 세니까, 남자는 여자보다 힘이 세다는 편견이 생긴 것이고, 그 고정관념을 아이들에게도 적용한 것이 글쓴이가 말하는 ‘차별’아닐까요? 도대체 남성우월과 남성중심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 것인지...
    힘이약하다는 사실로 남녀의 고정된 성역할을 만드는 것이 남성중심과 남성우월주의다...고 말씀하신다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 @교활한 겹벚나무
    저는 물리적인 힘이 세고 약하고를 말한게 아닙니다. 사회적 지위, 정치적 권력, 경제권 등등 모든 것이 남성 중심이었던 점에서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약하다는 뜻으로 말한겁니다. 물리적 힘이 센 것도 물론 포함은 되겠죠.
  • ㅇㅇ 남자다움 여자다움을 강요받는 것 다 성차별입니다. 제 주변에만 보더라도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거 좋아하고 카페나 맛집(파스타 집 같은것) 좋아하는 남자들 꽤 있는데 남자들끼리 가기 민망해하더라구요. 분홍색 후드 그런거 유행할때도 예쁘다곤 생각해도 직접 본인이 사입기엔 민망하고요. 이런 분위기도 사회의 젠더의식으로 인한 불평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집단으로서 여성의 성차별이 더 문제시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물리적인 힘으로 약자여서 목숨이나 성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이 더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 꼴패들 이런 글에는 자기 논리 못펴니까 댓글 안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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