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에 의하면 부산대 기숙사 원생회의 1년 예산은 약 4,2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우리는 그 예산이 월마다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알 수 있는 원생회 홈페이지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원생회가 그 사용내역을 1년에 한번 공개한다고 합니다.
더욱 웃긴 것은 원생회비의 회계감사와 진행 방식에 대한 부대신문의 질문에
원생회는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이 무슨 코미디입니까?
1년 예산이 4,200만원인데 과연 이 돈 전부가 원생들을 위해 쓰이고 있는지도 의무이거니와
원생회가 활동을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원생회 활동을 하면 회장,부회장은 기숙사 1년 자동입사+매달 활동비+식비 면제의 혜택을 얻고
원생회 임원들은 기숙사 1년 자동입사+식비 면제의 혜택을 얻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혜택과 큰 예산을 운용하는 원생회가 시험기간에 간식을 나눠주는 일 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4,200만원은 기숙사 원생들이 선택납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 or 강제납부를 하는 금액입니다.
이 금액을 매달 자보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원생회에 요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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