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재직중이고 세후 군필 3호봉 초임 220만원 정도 받습니다.
현재 입사 1년 조금 넘었고, 칼퇴하고... 휴가자유롭고.. (이 정도 장점 뿐)
짧은 취준생기간에 선뜻 들어오긴했으나, 상위직급의 실적압박으로 잘못된 관행이 이루어지고 있고
업무난이도 매우 어렵고, 민원 압박이 매우 쎈편입니다.
심지어, 기관 본부에서 해라는 지시들도 모두 굉장히 쎈
민원 압박을 먹기 딱 좋은 일만 하고, 그에 상응하는 방패는 없이 업무지시만 쏟아지고 있습니다.
난이도 높은 법리적인 판단이 들어서는 조사업무에 있어서 하위직급을 고려하지 않고 배분되는 분위기가 너무 싫기도 했고
엄청난 업무량 엄청난 민원 콜 수, 악성 민원.... 1년만 버티자고 해봤것만 발전도 진전도 없는 기관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심지어 현재 상사들도 처음부터 잘못 만나기도했고..
이곳 자체도...새로 도입되는 사업마다 인원은 없이, 현직원들이 감내하면서 죽어가고 있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처럼 보입니다.
이직률도 높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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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밖에 취준 상황은 지옥인거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힘든 상황속에서 버티고 공부하면서 타기관에 붙고 이직을해야할지
혹은 심적으로도 불안한 이마당에, 차라리 퇴사하고 올 상반기에 올인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칫 길어질수 있는 위험부담도 있구요.
사실 17년도에 다른기관에 시험도 많이쳤고, 최종탈도 하면서 인생 오르막길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누가 좋다고 했던지...
경험자분 계신가요? 오늘은 너무나도 회의감이 다시 들어 조언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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