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550원은 비싸다” 학생들 불만 표출

부대신문*2011.12.05 15:42조회 수 1436댓글 0

    • 글자 크기
       순환버스 공청회가 순환버스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26일 열렸다. 이번에 열린 공청회는 대영버스(주)가 독단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고 약속한 노선변경을 지키지 않은 점이 주요 사안이었다. 이번 순환버스 공청회는 △의의 설명 △순환버스 운영현황 보고 △순환버스 관련 3자 협의 보고 △공개질의 순으로 이어졌다.
  대영버스(주) 측은 학내 구성원의 동의 없이 요금을 인상한 데에 대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대영버스(주) 신윤열 이사는 “우리 회사의 재정은 순환버스 승차비로만 이뤄져 있다”며 “지난 2003년도 이후 요금이 동결돼 회사의 적자를 메울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공청회에서 학생들은 대영버스(주)에 △과속 △만원 버스 △승차거부 △순환버스 배차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점 △버스 노선을 파악하기 힘든 점 등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대영버스(주) 측은 월 1회 이상 기사들에게 안전 및 교양 교육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본부에 순환버스 직영화 안을 제기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에 학생과 오리공 씨는 “지난 2년 동안 등록금이 동결돼 순환버스를 직영화 할 자금이 부족하다”며 “순환버스를 무료화하려면 학생들의 등록금을 2%씩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대영버스(주)는 순환버스 요금을 인상하면 버스 한 대를 증차하고 노선을 변경해 배차 시간을 줄일 것을 약속했다. 현재 버스 증차는 이뤄진 상태지만 노선변경은 부산광역시가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다. 부산광역시 대중교통과 정순태 씨는 “노선이 변경되면 교통 혼잡을 가중시켜 승인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내 노선 변경은 학내 구성원들의 동의만 있으면 가능하다. 학내 노선 변경에 대해 의견 수렴을 하기로 합의했다. 순환버스는 현재 야간에도 운영되지만 학내를 순환하는데 그치고 있어 학생들은 학외 순환버스 운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영버스(주)는 야간 부산대역 앞까지 불법주차만 해결된다면 학외 운행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환버스 공청회에 이어 본부와 총학생회는 오는 15일 정례회의를 통해 논의된 △홈페이지에 순환버스 공간 만들기 △순환버스 논의 3자 구조 정례화 △학내 노선 변경 △배차시간표 표시에 대해 더 논의해 대영버스(주)와 함께 결정하기로 했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812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1545호 메아리 부대신문* 2017.06.06
부대신문 보안 부실한 나노생명과학도서관 안전 위험은 없나 부대신문* 2017.06.06
부대신문 [속보] 진리관 조리사 임금 삭감 등에 “부당하다” … 파업 돌입 부대신문* 2017.08.02
부대신문 [속보] 대학생활원 노동자 부분파업 돌입 부대신문* 2017.08.02
부대신문 [속보] 금샘로 둘러싼 우리 학교-부산시 갈등, 합의점 찾지못한 채 설명회 마무리 부대신문* 2017.08.02
부대신문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다" 부대신문* 2017.08.02
부대신문 "쟤는 음악해서 멋있으니까 조별 과제 안 해도 봐주자" 부대신문* 2017.08.02
부대신문 "전공이 뭔지도 모르겠다. 대학에 가고 싶어 한 적이 없다" 부대신문* 2017.08.02
부대신문 "여자 궁디(엉덩이) 만지는 게 비일비재한데 경찰이 그것까지 핥아줘야 하나" 부대신문* 2017.08.02
부대신문 [속보] ‘학생회비 논란’ 15·16년 총학에 징계 결정2 부대신문* 2017.08.02
부대방송국 부산대학교 방송국에서 여러분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부산대방송국 2017.08.17
부대방송국 [포켓뉴스] 비겁한 변명입니다 - 15년도 총학생회 집행위원장과 현 중앙운영위원회 사이의 대자보 논쟁 부산대방송국 2017.09.15
효원교지 [116호 독자투고] 천탁 : 사라지는 청춘의 합작 효원교지편집위원회 2017.09.15
효원교지 [116호] 효원의 과거와 현재를 사는 사람들1 효원교지편집위원회 2017.09.15
효원교지 [116호 독자참여] 21세기 음악다방 효원교지편집위원회 2017.09.15
효원교지 [116호] my place : 등잔 밑 문화 공간 효원교지편집위원회 2017.09.15
효원교지 [116호 포토에세이] 여수 효원교지편집위원회 2017.09.15
효원교지 [116호] E-스포츠, 우리에게 오다 효원교지편집위원회 2017.09.16
효원교지 [116호] 학습권 침해하는 금샘로, 반대는 정당하다 효원교지편집위원회 2017.09.16
효원교지 [116호] 당신의 커피는 어떤 맛인가요? 효원교지편집위원회 2017.09.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