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쁘다

뚱뚱한 비수리2018.02.04 16:36조회 수 2288추천 수 8댓글 8

    • 글자 크기
요즘 만나는 여자애랑 같이 있었어요.

좋아하던 친구인데 열심히 꼬셔서 마침내

그친구의 소중한 마음을 얻어냈답니다 !


같이 침대에 누워서 서로 부둥켜안고

체온나누고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황홀하고 아름다운 시간이랄까요.

그렇게 보내고 나면 기분이 술에취한듯

알딸딸하고 한동안은 할 일을 못하겠어요.



어깨살짝넘는 길이의 풍성한 검정 머리에

잡티하나없는 맨질맨질한 피부, 커다란 눈

여자치고 남자 평균키만한 늘씬하고 큰 키.


사실 이러한 겉모습보다도 더 사랑스러운것은,

그녀가 무척 똑똑한 친구라는 점과,

저를 사랑해준다는 점이죠.



내가 이런여자를 만나고 같이 온정을 나누고

있다니,.. 제 인생의 전성기가 아닐까 싶네요.
    • 글자 크기
다들 어디서 그렇게 (by 병걸린 노랑제비꽃) . (by 청아한 목화)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5863 짝사랑 힘드네요8 쌀쌀한 좀깨잎나무 2016.05.14
25862 연인끼리 만나면 무슨 얘기해요?8 안일한 잣나무 2015.06.08
25861 전전여친에게 전화왔네요8 예쁜 호밀 2016.05.03
25860 다들 어디서 그렇게8 병걸린 노랑제비꽃 2014.05.23
아 예쁘다8 뚱뚱한 비수리 2018.02.04
25858 .8 청아한 목화 2016.10.12
25857 예전같지 않아서 조금 서운하다8 활동적인 맨드라미 2014.07.29
25856 근데 마이러버 질문.........필터링할때8 한가한 우산이끼 2012.10.10
25855 마이러버 145~ 155틈새시장으로 달린다.8 해괴한 능소화 2014.07.12
25854 매칭남님8 배고픈 흰씀바귀 2015.07.20
25853 이제부터 신경안쓰기로했다8 천재 방동사니 2016.06.22
25852 .8 천재 땅비싸리 2017.04.06
25851 사실 자기 직감이 맞다8 해괴한 구골나무 2017.09.25
25850 [레알피누] 미춰 버릴것 같아요8 침착한 들메나무 2013.07.05
2584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8 괴로운 해당화 2017.04.23
25848 지나가는 커플을 보며8 태연한 둥근잎유홍초 2012.12.11
25847 [레알피누] 하...8 아픈 쇠물푸레 2015.08.21
25846 궁금한게 있는데8 느린 단풍취 2013.12.15
25845 저는 180이상의 여자를 정말 좋아합니다.8 신선한 고광나무 2016.09.11
25844 여름이 다가오니 다리털이 신경쓰인다8 날렵한 조 2013.05.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