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카페 알바 면접 보고 왔는데 좀 이상한 듯

wjdxorml2018.02.04 23:47조회 수 8736추천 수 2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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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여자고 나이가 어린 편은 아니예요. 적지 않은 알바를 해봤고 면접도 보고 다양한 사장님도 경험해서 알바면접 거기서 거기지 라고 가볍게 여기고 면접 갔는데 당황했어요.

우선 남자 사장님이 저보다 1살 위시더라고요. 젊으신 분이라 놀랬고
무엇보다 면접때 처음엔 인적사항, 알바경험, 자기 가게에서 하는 일은 이러이러하다 공적인 얘기만 했었는데.. 질문이 점점..

자기가 요새 본 영화얘기, 직접 만든 요리얘기, 취미로 운동하는 얘기서 부터.... 심지어 자기가 딸기잼도 직접 만든다면서 딸기잼에 식빵까지 먹어보라고 쥐어주데요.

한참 절 보더니 '자연산이네요' 이러길래 네?반문하니까 요새 다들 눈은 쌍커풀수술 기본으로 하지 않냐며,.. 자긴 속쌍이 진짜 예쁜눈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보고 수술안한 속쌍이라고 웃고..

제가 요가랑 필라테스 1년 배워서 휘트니스 센터에서 알바겸 수업진행했다니까 아는 휘트니스 모델있냐고도 묻고,

인스타 하냐고 묻더니 최설화?라는분 인스타에 자기가 만납시다?약간 이런 댓글 남기는데 답장도 안한다고.. 최설화 나이 우리랑 동갑같지 않냐고... 뭐 별..

테이블 5개뿐인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얼마나 깐깐한 알바를 필요로 하길래 면접을 2시간 반 동안이나 보고 나왔네요. 시간은 둘째치고 그 중 8할이 지극히 사적인 질문이었고,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만 받고 왔어요. 알바가리는 신종 면접수법인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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