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의 하루는 어떤가요??

글쓴이2018.02.08 16:30조회 수 5782댓글 15

    • 글자 크기

특수교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수교사가 실제로 학교에 갔을때

학급 생활을 어떻게 지도하는 지 궁금합니다

초등학교의 경우가 궁금합니다.

 

수업진행보다 보육? 보살핌이 주가 되는건지

돌발상황은 얼마나 잦고 어려운지도 궁금합니다..

 

특수교사의 근무시간이나 방학, 휴직 조건도

일반학급 교사와 차이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다소 현실적인 부분들이긴 하지만

직업적인 부분인 만큼 

현실적인 부분들을 무시할 수가 없네요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전공자입니다 저는 그쪽에 있지 않지만...
    초등특수든 중등특수든 장애 정도에 따라 교사의 업무가 달라지죠
    도우미가 있기 때문에 보육 보살핌이 주가 되진 않지만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돌발상황도 학급상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어떤 선생님은 경도 학생만 가르쳐서 5년을 일해도 별 어려움 없다고 하는 분도 있고
    어떤 선생님은 중도 이상 학생만 가르쳐서 1~2년을 일해도 힘들다고 토로하십니다
    그외에 조건은 일반학급 교사와 같구요
    보통 사명감 없으면 하기 힘듭니다..
    물론 사명감이 부족해도 일하는 교사는 많지많요
    저같은 경우는 교육에 올인하고 집중하고싶었는데 교육 이외의 요소가 너무 많음을 알고 포기했습니다
    저랑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틀었네요~
  • @의연한 족제비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2.8 23:13
    아‥그렇죠ㅠㅠ 답변감사합니다 ..저도 높은사명감을요구하는 직업인만큼 조심스럽네요
    도우미가 교사와함께있습니까?
    그러면 초등특수교육과를 나오면 일반학교특수학급, 특수학교 둘다발령받을수있는것입니까? 혹시발령기준은 랜덤인가요?
  • @글쓴이
    완전 랜덤이죠... 현장에 도우미 같은걸로 한번 나가보세요
    경험없이 이론으로 무장하고 현장나갔다가 멘붕 온 선생님들이 많으셔요
  • 특수학교가 아니라면 일반교사 틈에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일반학급과 교육과정부터 수업방식까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소극적이신 분은 문득 특수학급에서 혼자 헤쳐나가기 외롭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 @피로한 가시연꽃
    글쓴이글쓴이
    2018.2.8 23:17
    관련직업에 혹시 계신가요?
    일반교사와 역할분담에 있어서 우려가있다는말씀인가요?
  • 학교에 일해봐서 특수교사선생님 및 실무원 업무분장 및 역할은 다 알고있습니다.
    초등학교보다는 중학교 중학교보다는 고등학교 순으로 일의 수월도가 쉬워지고 아이들 수준에 맞추셔서 수업진행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지적장애 혹은 지적이 아니라 다리가 불편하던지 그래서 아이들 수준에 맞추셔서 과목편성 및 수업준비를 하시면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수준을 알기위해 학기초나 학기시작전에 수준테스트 및 학부모님과의 면담은 필수적입니다. 아이들 상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돌발행동이나 지적장애가 있기때문에 인내심이 많이 요구됩니다. 일반교사가 수업 70 보육 30정도몬 특수는 수업에 대한 부담보다는 아이의 학교 전반적인생활 교우관계가 훨씬 중요합니다 ( 30 70 비율 ) 업무난이도는 아이들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일반학생들에 비해서 페이퍼워크도 많은편입니다. 그래도 담임는 30명 정도 관리하는데 특수담임는 6~7명인데 비해 좀 개별로 양이 많고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해야되는거죠
    방학이나 휴직조건이면 임용통과한 정규직이면 당연히 똑같고 계약직도 뭐 1년이나 6개월 단위로 특수 to나오는데 지원하셔야죠.. 근데 작년에 전국적으로 특수to가 많이 뽑혀서 임용전망은 모르겟습니다;;;
  • @특별한 부처꽃
    글쓴이글쓴이
    2018.2.8 23:11
    답변정말감사합니다 특수교원임용준비는 보통 얼마정도잡고들하시는지는 아시나요?? 초등임용 경쟁률과 중등임용경쟁률을알수있을까요?
  • @글쓴이
    사람바이사람 지역바이지역이라서 모르겠네요. 그래도 업무난이도는 중등 고등이 초등보다 훨씬 낫습니다...
  • @글쓴이
    인터넷에 검색해보세요~~! 경쟁률, 합격수기 등...
  • 형이 초등특수교육과라 방학 때 실습 도와줬었는데 애들한테 눈 때면 바로 사라지고 발육이 느린애도 있는데 빠른 애들도 있더군요 초5에 180에 100키로 정도 되보였습니다. 제 전담마크였는데 하루 했는데 맨탈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형은 천성이 착하고 봉사정신이 강해서 적성에 맞다고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못하겠더라고요. 한번 봉사활동 해보시고 생각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큰 산수유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2.8 23:15
    아.. 일이힘드셨군요ㅠ 저도 걱정되는 부분이
    혹시 생리현상같은부분에 대해서도 잘 가리지못하는
    아이들이 있을지.. 대변소변이나. .
    교사는이때어떻게해야하는지‥ㅠ 혹시 지켜보신바가있으신가요?
  • @글쓴이
    직접 가리는 친구도 있고 못 가리는 친구도 있었어요. 못가리는 친구는 부모님이 기저귀 보내주셔서 자원봉사하는 특교과 학생들이 직접 갈아주더군요...
  • 저는 초등학교 공익으로 특수교사분이랑 같이 근무를 했엇는데 저희의 생활을 말하면 8시 40분까지 도착해서 커피를 특수실무원분들이 내려놓으면 커피 먹으면서 애들을 9시 10분까지 받습니다. 그렇게 9시 10분까지 애받으면서 이야기좀하다가 수업을 전부 들어갈 수 있는 똘똘한 애들은 가끔 특수교실에 불러 수업을 하고 (저희는 요리할때 불렀습니다.) 못들어가는 애들은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하던가 아니면 실무원이나 저같은 공익과 같이 수업에 들어갑니다.(학급에 들어가는 시간이 있고 특수학급에서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하면 애들을 의자에 앉혀서 수업을 진행하는데 애들이 30분넘으면 죽을라해서 강약을 조절하면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애가 폭력성이 너무 강해서 특수교사와 저가 거의 일주일에 2번 3번정도는 훈계를 하느라 엄청나게 애한테 맞았습니다. 평소에도 많이 맞았구요.(솔찍히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은 싸웠거든요 애는 저보고 죽으라면서 저를 맨날 팼고 저는 맞는 수 밖에 없으니....) 손과 목이 맨날 긁혀있었습니다. 이런애들은 드문줄 알았는데 그렇지만은 또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투닥거리다 밥먹으면서 애들을 보조하고 오후 수업을 마치고 애를 하교시키고나면 앞으로 뭐할지 결정을 합니다. 다음주 소풍갈지 뭐할지 이런것들을요 그리고 나면 쉽니다. 저는 행정실에 가서 일을 했짖만. ㅠㅠ 그렇게 4시반에 넘어가면 퇴근준비를 하고 퇴근을 합니다. 방학에는 안나오고 당직?이럴 때만 나옵니다. 급수는 평교사 보다 한급수 높은 거로 알고있어요.
  • 수업진행을 우선으로 할지 보육을 우선으로 할지는 케바케인거 같습니다.(특수교사가 절적히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보육으로 하는 것이 편하죠. 저도 이걸 갈켜서 뭐하나 싶은것들이 있어서 저는 보육위주로했습니다. 놀아주고 산책시키고 친구랑 놀게해주고 친구들이 장애인이라고 뭐라할 줄 알았는데 저학년 애들은 안그렇습니다. 잘대해주거든요. 물론 그 애가 귀염상이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항상 옆에 있어서 제 옆에 애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고학년으로 가면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 공익이 귀하고 실무원들은 거의 여자라 애가 학년이 높아지거나 폭력성을 보이게 되면 여성분이 감당하기에는 맨탈이 약간 흔들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8585 헤헤헤 전과 성공했네요15 거대한 복분자딸기 2014.01.23
18584 장지용 교수님 오늘 수업 가신 분15 저렴한 백목련 2018.06.28
18583 부약생이생각하는 흔한 부대생수준15 까다로운 꿩의바람꽃 2018.04.24
18582 학식 김치 구입 가능한가요?15 즐거운 부레옥잠 2019.12.05
18581 기숙사측의 반응.jpg15 친근한 부용 2013.08.31
18580 좋은 노래 서로 공유해요!!15 찬란한 곰취 2019.01.22
18579 해운대 맛집 추천!!15 착한 금낭화 2016.07.07
1857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5 귀여운 쉽싸리 2013.10.12
18577 .15 거대한 삽주 2015.06.12
18576 사람 매장 시키는 방법15 멍한 개암나무 2018.04.14
18575 [레알피누] 수리 가형 질문있어요15 겸연쩍은 고마리 2013.07.11
18574 소개팅에서 주선자가 알아서 빠져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놔 빡쳐15 정중한 가시연꽃 2012.06.10
18573 부산은행 인턴 떨어졌습니다.15 한심한 장미 2014.12.10
18572 인생은 노력만으로 되는게 아닌듯 하네요15 똑똑한 회화나무 2021.03.10
18571 학교 혼자다니는 것...15 피로한 해당화 2013.03.06
18570 대학은 서울대와 비서울대로 나눠지고15 유별난 참취 2019.04.04
18569 새내기입니다앙!!15 피곤한 보리 2017.06.21
18568 낭중지추15 태연한 겹황매화 2021.11.09
18567 세종시 사시는 분 있나요?15 깨끗한 비짜루 2017.07.13
18566 ...15 큰 물억새 2017.06.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