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어느 한 쪽이 딱히 경제적으로 우월하지 않다면 당연히 더치페이가 기본이라고 봅니다.
피누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여친이랑 데이트비 6대 4로 내서 고맙다.
이런 분들이 있으신데 뭐 남자가 경제적으로 우월하다면 관계없으나 비슷한 상황에서 이러한 마인드라면 그게 더 황당합니다.
기본적으로 6대 4가 아니라 5대 5가 상식인거고요. 다만, 한 쪽의 경제상황이 압도적으로 좋으면 뭐하러 굳이 더치를 합니까?
사랑하는 사이끼리 좀 사는 사람이 많이 내면 되는 거지...
예컨대 여자가 자취생이고 남자가 부산에서 살면...
자취생은 생활비만 해도 70만원 이상 들텐데...
이 경우에는 남자가 좀 더 내도 큰 상관없지 싶네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취업하면 취업한 쪽이 무직자 사줄 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제가 남자긴 한데 주변에서 연애할 때 여자가 더치 안하는거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저 역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여친 쪽이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내는 편이고요.
여기 글 올리는 분들 중 일부 남자분들 보면 너무 과거 생각하고 자신의 경제력을 감안하지 않고 남자들이 지레 돈계산하려는 마인드가 있는 것 같아요.
이미 20대 경제력은 여자들이 남자를 훨씬 추월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과외 등 돈벌이 좀 될만한건 여자들을 훨씬 선호하죠.
물론 30대 넘어가면 전반적으로 남자들이 훨씬 돈을 잘 벌기는 하지만... 우리는 20대지요.
혹시라도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힘든데 자존심 때문에 알아서 돈을 더 많이 내시는 분 있으시면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여친과 상의하십시오. 돈 때문에 여친 보는게 무서우면 그게 더 무서운 일이지요. 그렇게 상의해도 더치 안하면 자신의 여친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아 헤어지시는게 편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여자는 없을거에요. 아마도... 다만 자존심 때문에 말하기가 거시기 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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