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가벼운 산뽕나무2018.02.11 03:46조회 수 1122추천 수 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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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보다.
그렇게 무정하게 버려질 때도 당신에게 행여나 부담될까봐 아무말없이 놓았다.
다른이와 행복한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찢기는 기분이 들다가도 오히려 당신이 더 행복해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당신이 많이 지쳐보인다. 물론 내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긴 시간동안 당신을 봐 온 사람으로서 그냥 느낌이 그렇다.

당신이 한 선택을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제발 행복하고 하는 일 모두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 들지 못하게.
끝까지 나를 바보로 만든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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