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가족욕

글쓴이2018.02.18 18:23조회 수 1232댓글 7

    • 글자 크기
저희 아버지가 오늘 고모부랑 전화통화하는걸 들었어요
근데 감기가 걸렸는데 그게 자기 방만 빼고 보일러를 틀었다고 그러고요(전혀 사실무근이고 어제 아버지는 밤늦게 술먹고 들어왔어요 그거때문애 그런거 같긴 한데)
어머니가 오늘 어디 나가셨은데 반찬 같은걸 엄청 해놓고 가셨는데 고모부 한테는 컵라면 하나 사놓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컵라면이랑 삼각김밥은 어제 제가 늦게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에 오는 길에 아버지가 전화와서 배고프다고 사오라고 했던건데 또 사오니 갑자기 배가 안고프다고 안 먹은거고요
누나랑 분명 설이라 용돈 주고 갔은데 자기는 한푼도 못받았다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통화내용듣고 소름돋기도 하고 화도나서 왜 없는 말을 그렇게 하냐니깐 고모부랑 자기는 그런 말을 농담으로 하는거라는데 제가 바보도 아니고 농담이라기 보다는 본인이 이렇게 대접 못받고 무시당하고 사는 불쌍한 사람이라는걸 어필 하는거 같았는데 그렇지도 않고요
일단 그런말 인제 하지 말라고 하긴 했는데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화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6990 도자위 방송 안하죠~6 느린 애기나리 2018.12.14
116989 방음이 완벽한 고시텔...있을까요?9 황홀한 도깨비고비 2018.10.11
116988 글씨 예쁘신 분들! 질문있어용6 허약한 칼란코에 2018.07.15
116987 여자분들 터치귀걸이라는게 뭐죠?3 꼴찌 해당화 2018.03.11
116986 출퇴근하면서 7급준비하시는 분 계신가요?11 참혹한 배롱나무 2018.01.27
116985 전세가 월세보다 나은거 맞죠?13 난폭한 서어나무 2017.12.23
116984 무역학부 편입5 쌀쌀한 떡갈나무 2017.09.17
116983 결석 해서라도 시위합시다7 상냥한 수세미오이 2017.07.27
116982 경맥정사 계신 분들11 키큰 익모초 2017.06.25
116981 북문 개성순대 아저씨 오셨어요?9 머리좋은 때죽나무 2017.06.22
116980 남자분들 옷6 정겨운 헛개나무 2017.05.23
116979 학교앞 동전교환2 섹시한 사마귀풀 2017.04.17
116978 원룸 5층 괜찮나요?3 유쾌한 개양귀비 2016.12.22
116977 심원미 교수님의 관리회계 어떡하나요..27 불쌍한 신갈나무 2016.12.18
116976 밸런스버거랑 제임스키친 뭐가 더 맛있나요3 재수없는 메밀 2016.11.20
116975 기계 1학년 3.89면 장학금 받을 수 있나요?7 외로운 일본목련 2016.07.02
116974 전과2번신청되나요?ㅠ9 부지런한 꼬리조팝나무 2016.06.28
116973 강아지 우는 소리 외로운 사피니아 2016.06.21
116972 중도앞, 자연대삼거리 대자보 안치우나여?2 처참한 시금치 2016.04.17
116971 한쪽만 쌍커풀 있는 여자분들 화장 어떻게 하세요?10 게으른 자주쓴풀 2016.04.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