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젊음
꼬마들의 미지근한 꿈에
혀를 끌끌 차면서도
어느새 늦은밤 도서관에서 겨우 빠져나와
한산한 거리를 타박타박 걸어가는
아마,
젊음이란 그런가보다.
아이들의 식어버린 사랑에
저걸 어쩌나 하다가도
너와 헤어지고 돌아오는 버스창가에서
꽤나 그럴듯한 덤덤함을 느낄 때
그래,
우리의 젊음은 그런가보다.
그렇게 차분히 식어가고
아스라이 흐려지는 것인가 보다.
사실은 아는 형이 지은 시에요ㅋㅋㅋㅋㅋㅋ
요즘 공부만 하다보니 슬퍼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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