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문창회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현대자동차 동계인턴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현대자동차 동계인턴은 인문계열 학생들을 모집하지 않고 이공계열 학생들만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턴 채용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KAT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지며 2012년도 8월 졸업 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설명회를 진행한 울산공장 인사팀 이철규 대리는 “이번 동계인턴 선발에는 영어공인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며 “이력서를 작성할 때 자신의 스펙보다 얼마나 우리 회사에 관심이 있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적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은 인적성시험(HKAT전형)을 치러야 하며, 인적성검사는 적성검사-인성검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적성검사는 90분에 걸쳐 △지각정확성 △언어유추력 △언어추리력 △공간지각력 △판단력 △응용계산력 △수리추리력 △창의력 △상황판단력을 인성검사는 50분에 걸쳐 지원자의 성격 특성 및 직무지향성을 평가한다.
인적성시험 통과 후에는 면접전형이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종합면접 △핵심역량면접 △직무역량면접 △영어면접으로 이뤄진다. 종합면접은 多:多면접으로 기업체의 인재상과 직무적합성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어 핵심역량 면접에서는 多:一면접으로 종합면접과 동일한 분야를 보다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직무역량면접에서는 PT 면접과 그룹토의를 통해 직무에 필요한 심도깊은 전공지식을 평가한 후 마지막 영어면접에서는 원어민과의 의사소통능력을 평가받는다. 이철규 대리는 “기본적인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어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어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들에게는 겨울방학 5주 동안 인턴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자동차는 인턴사원 대다수를 정식 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철규 대리는 “인턴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면 현대자동차에 입사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는 증거”라며 “이 때문에 인턴사원의 정규직 채용비율을 80%이상으로 대폭 늘렸다”고 전했다.
한편 인사담당자의 기본적인 회사 소개와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우리학교를 졸업한 선배들과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졸업생들은 현대자동차에 동계인턴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박정인(기계공 04, 졸) 씨는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서류와 면접에서 보여줄 수만 있다면 인턴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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