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왜 해요?

화사한 먹넌출2018.02.28 19:18조회 수 1509추천 수 5댓글 7

    • 글자 크기
어그로 글이 아니라 회사생활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답이

1. 남들 다하니까 했지
2. 넌 안할꺼처럼 말하냐
3. 나도 안할려고 버티다 결국 했다. 빨리 해라


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요

제가 연애할 때도 여친이랑 가정꾸리고 아이 키우는 재미로 한다고 상상하고 맨날 붙어 있을 생각하죠....
진짜 감정 다 배제하고 현실적으로 왜 하는지 고민 해봤는데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결혼 왜 할려고 하세요?
    • 글자 크기
같은 동네 사는 우리학교 남자친구 만나고 싶어요 (by 해괴한 소나무) 여친 키 167에 43킬로인데 많이 마른거에요? (by 태연한 노랑꽃창포)

댓글 달기

  • 평생을 이 사람과 살아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든다면 결혼하고 싶어요ㅎㅎ
  • 나이들었는데 친구들 다가고 혼자 결혼안하면 너무 심심할듯
  •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지만..
    다양한이유가있지만..

    저의경우 진정한 행복이란뭘까를 생각하다보면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 자신이 행복과 재미를 다르게 느낀다는 점에서 결혼을 하게되었네요.

    결혼이란게 힘든일이죠. 생활습관이 엄청다른사람과 같이살고 이해하고, 가끔싸우고, 아기생기면 잠도못자고 아프면 가슴졸이고.. 얼마나 힘든일입니까? 고부갈등, 사위 처가 갈등 등 새로운사람들과 한가족이 되고요.

    하지만 이런과정속에서도 가족간의 사랑, 서로서로 참고 희생하고 의지하고 힘들면도와주고 울어주고 함께
    기뻐하고.. 이런것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면 이전의 고통들이 다 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족을 위한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즉 사랑받고 사랑주는데서 느껴지는 행복이죠.관계간에 사랑과 관심이 오갈때 우리는(인간은) 행복을(쾌락,재미보다는) 느낍니다.

    멀리갈필요도 없어요.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생각해보세요. 형제간에 느낀 사랑과 추억을 생각해보세요.항상 재미있지많은 않았지만, 편안하고 편리하지만은 않았지만 가족속에있을때 평화와 사랑을 느끼지 않았나요?

    님이 하신말씀대로 현실적으로 왜하냐.. 여기서 현실을 뭐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있겠네요.

    돈과 편리,재미(쾌락)을 따진다면 요즘시대에 결혼은 미친짓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나의 희생과 인내로 가족간의 사랑에서 오는 뜨거운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결혼할만한듯해요.

    비록 회사에서 부장님께 털리고 혼나면서도 새벽에 치킨사오셔서 힘들단소리 한마디도안하고 잠자는자식 깨워서 사랑표현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듯하네요.
  • 나이들면 외로워지거든요.
    노인되어서도 혼자 쓸쓸이 죽어가야하고.
  • 님이 배제하신 그 '감정' 이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현실적 이유만으로 결혼을 하진 않을 것 같아요 ㅎㅎ
  • 자넨 왜 태어났음? ㅎ
  •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저랑 더 오래 있고싶어서 했다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7548 피부좋은 남자 찾기 힘든게 당연한거에요.57 상냥한 광대수염 2018.03.01
47547 저버스에서 카카오카페 에서 남자분과 같이있던 눈마주친여성분4 귀여운 다릅나무 2018.03.01
47546 ㅇㅇ9 거대한 왕고들빼기 2018.03.01
47545 원래 헤어진지 삼개월정도 되면23 고상한 꽃향유 2018.03.01
47544 저는 피부 좋은 남자가 좋은데 이상한가요??14 방구쟁이 리아트리스 2018.03.01
47543 .19 생생한 물박달나무 2018.03.01
47542 여자친구 첫 해외여행 선물7 기발한 은행나무 2018.03.01
47541 첫경험. (조언 부탁드려요!!)14 근엄한 금낭화 2018.03.01
47540 같은 동네 사는 우리학교 남자친구 만나고 싶어요27 해괴한 소나무 2018.02.28
결혼은 왜 해요?7 화사한 먹넌출 2018.02.28
47538 여친 키 167에 43킬로인데 많이 마른거에요?36 태연한 노랑꽃창포 2018.02.28
47537 .2 거대한 붉은토끼풀 2018.02.28
47536 사귄지 20일도 안됐는데 여자친구 생일입니다21 처참한 애기현호색 2018.02.28
47535 여친의 적극적인 스킨십 어떠세요?24 섹시한 미국실새삼 2018.02.28
47534 오늘 헤어졌습니다.7 바보 개모시풀 2018.02.28
47533 .13 친숙한 갈참나무 2018.02.28
47532 모든연애가 지나보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아요13 멍한 인동 2018.02.28
47531 잘생긴 남자랑 연애하다 헤어진 후48 거대한 원추리 2018.02.28
47530 .6 도도한 제비동자꽃 2018.02.28
47529 .7 날렵한 우엉 2018.02.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