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관계를 가지는것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하고 걱정하고있어요. 평소에도 쉽게 허락해주지 않았는데
여자친구 안아프게 기쁘게 해주고싶어요. 어떤 배려가 있을까요? 그리고 러브젤(?) 인체에 무해한 액체(?) 그게 뭔가요?
일단 관계를 가지기 전에 많은 대화와 구체적인 계획을 짜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 혹시 무섭다면 어떤 점이 무서운지 어떻게 덜 무섭게 할 수 있을지
-> 솔직히 자신의 몸에 손가락 3개정도 되는 이물질이 들어온다는데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적을 거 같아요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글쓴이분의 항문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으려고 한다면 거부감이 드는 것과 마찬가지 일 거에요
2. 전라를 보여주는 게 너무 부끄럽다면 어느부분이 자신없는지
->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무한 칭찬 시작, 불을 끄고 시도해보세요 야광콘돔도 신기해서 좋습니다
3. 피임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콘돔은 기본이지만 여성분이 많이 부끄러워한다면 피임약도 권장해드려요)
4. 콘돔이 찢어지거나 벗겨지거나 구멍이 나있으면 어쩌지 -> 미리 사서 한번 쭉 펼쳐보고 이렇게 생겼구나 이렇게 끼는거구나 하면서 체험해보기, 물채워보고 얼마나 들어가는지 확인해보기 등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좋아요
-> 콘도믜 피임확률은 80%중후반인데 피임실패의 원인이 대부분 콘돔의 잘못된 착용입니다
미리 착용해보시면서 콘돔의 앞뒤 구별과 적절한 착용법을 학습하시길(물론 여자친구분과 같이!)
5. 피임약의 부작용이 무서움 -> 부작용은 사실 좀 빈번해서 저도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약마다 호르몬 함량이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피임약을 찾을때까지 고생을 좀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예 안맞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작용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시고 여자친구분이 많이 무서워하시면 섭취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6. 첫 관계에서 안아프기는 어려운 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아파하시더라고요
그러니 애무는 20분이상 충분히!
7. 남자분이 삽입하실때 그냥 쑥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져도 여성분은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낄 수 있음을 알아두시고 여성분의 반응을 민감하게 관찰하시면서 아프시다고 하면 바로 빼는 게 좋습니다.
-> 여러번에 걸쳐서 시도하면서 나중에 아픔이 적어졌을때 피스톤운동과 절정을 보시는 걸 권장해드립니다
8. 이건 호불호가 나뉘는 부분이라 여성분이랑 얘기를 나눠보셔야하는건데
7번에 적었던 여러번에 나눠서 하는 것보단 한번에 쑥 집어넣고 아픔이 가실때까지 기다리자고 하시는 여성분도 있었습니다;;
얘기 잘 나눠보시고 결정하세요
9. 성관계를 하기로 결정하셨다면 결전의 날(?!)을 정해두고 미리 모텔이나 호텔 혹은 자취방을 잡아두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하는 게 좀더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10. 이 과정들 거치는 게 사실 엄청 부끄러워요 ㅋㅋㅋㅋ 각오하고 시작하세요 용기를 가지고 힘내세요!!
러브젤을 안썼군요
러브젤은 수용성과 지용성이 있는데 지용성은 콘돔이 녹을 가능성이 있어서
콘돔사용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수용성은 대부분 물에 녹고 인체에 무해한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수용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유니더스꺼 써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것도 여자친구분이랑 같이 고르는 게 좋아요
사실 성관계라는 게 관계만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관계를 하기까지 준비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고 모르던 성지식도 알게되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부끄럽더라도 계속 얘기를 시도하시는 게 좋고 나중에 만족감도 커지는 방법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걸 몰라서 많이 후회하고 다음 여자친구를 위해서 많이 공부했었습니다
글쓴이님의 커플은 좋은 시작이 되시길 바랄께요
가볍게 보시기 좋은 성관련 만화로는 네이버 베도의 시크릿가족 이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관계 전후에 여자친구분과 같이 보시면서 이야깃거리로 괜찮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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