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이라 참석하지 못하고 밑에 요약정리만 봤고 고작 학부생 나부랭이지만 휴학하고 나름 실무경험 해봤고 주변에 고위공무원부터 실무자까지 두루두루 많이 알아서 공무원 내부사정 돌아가는 원리 대충 아니까 '뇌피셜'로 이야기 해봅니다.
기술적인 문제? No 비용적인 문제..그리고 로비..
첫번째, 기술적인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에도 홍채인식 들어가서 나오는 마당에 어떤 첨단 기술 못 넣겠습니까?
하지만 모든 정부기관의 공사는 공정하게 진행되야하기 때문에 아마 약 5000만원 이상 공사는 '공개경쟁입찰'을 합니다. 만약 보안시스템을 변경한다면.
1) 이미 계약 완료했던 보안시스템 시공업체에 위약금
2) 새로운 공개경쟁입찰 과정에 따른 비용
위와 같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두번째로는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입니다.
만약 남녀가 분리된 동을 쓰게 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화장실입니다. 이미 여자화장실에 맞게 좌변기 배관을 설치했다면 소변기를 위한 배관 등을 새로 설치하기 지금 공정까지 진행된 이상 사실상 콘리리트 다 뜯어내야하기 때문에..힘들다고 봅니다.
이건 살짝 기술적인 문제에 포함될 듯 합니다.
만약 바꿀 수 있다면, 이것 또한 비용 문제입니다.
설계회사에서 m2당 설계변경 비용을 받을것입니다.
또 떠오르는 것이 관리실이나 차단문? 입니다. 이걸 남녀동을 분리한다면 좀더 강화된 차단문 설치를 위해서 설계변경이 필요할 것 입니다.
즉
3) 설계 변경 비용(설계사무소에 지불)
세 번째로는 공기연장에 따른 비용발생 입니다.
사실상, 이 비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자유관 사업방식이 BTL인가요?(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민자사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즉, 자유관은세금이 아니라 외부 민간자본금을 끌어와서 공사하는 것 입니다. 그 민간자본금 또한 쉽게 말하면 거의 다 '은행 빚' 입니다. 민간기업이 기숙사 신축에 따른 이익발생을 기대하고 은행에서 빚을 내서라도 투자를 한 것 입니다.
하지만, 이 은행 빚은 공사를 시작하기전, 즉 투자를 한 시점에서 이자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공사가 마무리 되어서 이익을 빠르게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만약 설계변경이나 새로운 입찰과정으로 공기가 연장되어 기숙사 개원시기가 한학기라도 늦어지는 순간 그 손실은 어마어마 합니다.
우스게소리지만 투자한 사람중에 낙동강가는 사람도 있을듯...요즘 건설회사가 공기단축을 목표로 하는 이유입니다.
아마 위와 같은 이유로 엄청난 손실이 있을 것이고, 사실 저 손실은 학교도 지겠지만 지금 시공하고 있는 시공사에서 손실을 메꿀것입니다.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에서 손실이라뇨..
이것 때문에 시공사에서 담당 공무원(대학생활원?)분들께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잘 부탁드립니다..ㅠㅠ'하고 엄청 부탁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사실 대학생활원이 거의 건축주?이기 때문에 바꾸려면 바꿀 수 있습니다.
아마 그렇게 부탁을 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관계자는
심드렁 하지 않을까요?
쓰다보니 이미 공정이 이만큼 진행된 상태에서 설계를 바꾸기는 상당히 골치가 아파 보입니다.
어마어마한 비용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낭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 공정이 저만큼 진행될때까지 남녀공용이라는 걸 미리 알려주지 않았던 대학생활원의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공익을 위해서 다시 뜯어고치느냐, 비용문제가 공익보다 크냐는 사실 정책결정자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할 문제입니다. 어떤 것이 크고 작은지는 감히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결과가 있던 학생들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을 배제하고 진행했다는 점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전에 한국통합대학에 대해서도 학생들을 빼놓고 논의했던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분노 표출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측에서도 사소한 일이라도 학생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존중해주는 태도를 가져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끗
문제 시 밀면먹으러감^~^
기술적인 문제? No 비용적인 문제..그리고 로비..
첫번째, 기술적인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에도 홍채인식 들어가서 나오는 마당에 어떤 첨단 기술 못 넣겠습니까?
하지만 모든 정부기관의 공사는 공정하게 진행되야하기 때문에 아마 약 5000만원 이상 공사는 '공개경쟁입찰'을 합니다. 만약 보안시스템을 변경한다면.
1) 이미 계약 완료했던 보안시스템 시공업체에 위약금
2) 새로운 공개경쟁입찰 과정에 따른 비용
위와 같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두번째로는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입니다.
만약 남녀가 분리된 동을 쓰게 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화장실입니다. 이미 여자화장실에 맞게 좌변기 배관을 설치했다면 소변기를 위한 배관 등을 새로 설치하기 지금 공정까지 진행된 이상 사실상 콘리리트 다 뜯어내야하기 때문에..힘들다고 봅니다.
이건 살짝 기술적인 문제에 포함될 듯 합니다.
만약 바꿀 수 있다면, 이것 또한 비용 문제입니다.
설계회사에서 m2당 설계변경 비용을 받을것입니다.
또 떠오르는 것이 관리실이나 차단문? 입니다. 이걸 남녀동을 분리한다면 좀더 강화된 차단문 설치를 위해서 설계변경이 필요할 것 입니다.
즉
3) 설계 변경 비용(설계사무소에 지불)
세 번째로는 공기연장에 따른 비용발생 입니다.
사실상, 이 비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자유관 사업방식이 BTL인가요?(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민자사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즉, 자유관은세금이 아니라 외부 민간자본금을 끌어와서 공사하는 것 입니다. 그 민간자본금 또한 쉽게 말하면 거의 다 '은행 빚' 입니다. 민간기업이 기숙사 신축에 따른 이익발생을 기대하고 은행에서 빚을 내서라도 투자를 한 것 입니다.
하지만, 이 은행 빚은 공사를 시작하기전, 즉 투자를 한 시점에서 이자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공사가 마무리 되어서 이익을 빠르게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만약 설계변경이나 새로운 입찰과정으로 공기가 연장되어 기숙사 개원시기가 한학기라도 늦어지는 순간 그 손실은 어마어마 합니다.
우스게소리지만 투자한 사람중에 낙동강가는 사람도 있을듯...요즘 건설회사가 공기단축을 목표로 하는 이유입니다.
아마 위와 같은 이유로 엄청난 손실이 있을 것이고, 사실 저 손실은 학교도 지겠지만 지금 시공하고 있는 시공사에서 손실을 메꿀것입니다.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에서 손실이라뇨..
이것 때문에 시공사에서 담당 공무원(대학생활원?)분들께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잘 부탁드립니다..ㅠㅠ'하고 엄청 부탁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사실 대학생활원이 거의 건축주?이기 때문에 바꾸려면 바꿀 수 있습니다.
아마 그렇게 부탁을 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관계자는
심드렁 하지 않을까요?
쓰다보니 이미 공정이 이만큼 진행된 상태에서 설계를 바꾸기는 상당히 골치가 아파 보입니다.
어마어마한 비용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낭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 공정이 저만큼 진행될때까지 남녀공용이라는 걸 미리 알려주지 않았던 대학생활원의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공익을 위해서 다시 뜯어고치느냐, 비용문제가 공익보다 크냐는 사실 정책결정자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할 문제입니다. 어떤 것이 크고 작은지는 감히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결과가 있던 학생들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을 배제하고 진행했다는 점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전에 한국통합대학에 대해서도 학생들을 빼놓고 논의했던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분노 표출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측에서도 사소한 일이라도 학생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존중해주는 태도를 가져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끗
문제 시 밀면먹으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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