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1128호 4면 (1996년 11월 25일자)
내년 수강 신청에는 컴퓨터용 사인펜이 필요없게 된다. 지금까지 수강 신청시 사용된 OMR카드가 아닌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수강 신청을 하기 때문이다. 수강신청 전산화는 학사업무 전산화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미리 수강정보를 제공하고 종전 60%에 이르는 수강 정정률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중략) 수강등록 전산화가 되면 OMR카드 기입 실수에 따른 확인 · 수정 시간이 줄어 10일이 지나야 알 수 있던 폐강 · 분반 여부를 수강 신청 후 1∼2일 후면 알 수 있다. 폐강 · 분반 여부가 빨리 나오면 수강정정일자가 앞당겨져 지금까지 수강신청 정정기간동안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지연된 수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컴퓨터가 보급되지 않았을 때의 수강신청은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다행히 OMR 카드기가 있었네요. 반드시 신청해야하는 전공필수과목, 모든 학생들이 공략하는 인기교양과목을 신청할 때는 컴퓨터용 사인펜이 덜덜 떨리지 않았을 까요? PC방에서 광클하는 손맛이랑은 또 달랐을 텐데 말이죠.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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