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마음써줘봤자ㅋㅋ

절묘한 구골나무2013.05.20 00:33조회 수 2679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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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이랍시고 챙겨주고 충고해줬슴다


속정이많아서


그사람들은 어찌생각할지모르지만 관심주고 카톡하고 그랬는데


나만 편하다생각한건진몰라도


장난삼아 태클? 장난치고 어쩌고 한걸로...


저에대해서 딱 그정도로만 이해한것같네요ㅋㅋ


남한테 디스하고 장난치는사람정도로ㅋㅋㅋ


그렇게 생각이 짧은 사람들일줄몰랐네요.


앞으로 괜한 오지랖으로 잘해주고 장난안쳐야겠네요



도와주는마음은 하나도 이해못하고


듣기싫은소리 하나에 삐지는게 사람인가봅니다.


앞으로 제가 선배니까 더 도와주려했는데


그마음 싹 사라집니다ㅋㅋㅋ





사실.... 너무 슬픕니다 ㅠㅠㅠㅠ


잘해주려 잘해주려 마음써준건 하나도 몰라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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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서 평소에 잘해주면 안됨
    평소에 지랄하다가, 한번 잘해줘야지
  • @우아한 바위솔
    글쓴이글쓴이
    2013.5.20 01:39
    그냥 지랄도 잘해주는것도안할거임ㅋㅋ
    관심을 안줘야겟슴다
  • 드라마 네멋대로해라 아시나요? 주인공 양동근이 소매치기로 나오고 그를 항상 주시하는 형사가 있어요 그 형사가 증거조작으로 양동근을 감옥에 집어넣개 되죠. 드라마 후반부에서 양동근은 과거를 청산하고 착하게 살아가기로합니다. 그리고 그 형사에게 진실된 마음을 담아 선물을 건내죠. 형사는 선물을 풀어보지도 않고 지하철 선로에 던져버립니다.
    진실된 선의도 그걸 받아들일 그릇이 있는 사람만이 받을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 @힘좋은 좁쌀풀
    글쓴이글쓴이
    2013.5.20 01:40
    진짜 진심이묻어나는 답변이네요.
    제 소중한사람들에겐 계속 잘해줄겁니다.
    드라마 본적은 없는데... 교훈적인 스토리네요
    고맙습니다. 추천머겅
  • 대가를 바라고 잘해주시는갑네요.
    진짜 좋은사람은 한결같은 사람이에요.
  • @까다로운 노린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5.20 01:38
    대가? 대가는 그저 제곁의 사람으로 남아주는겁니다.
    근데 절 좋게생각하지않는것같습니다.
    고작 별거아닌것에.
  • 저도 비슷한 타입이라 남을 놈만 주변에 남아있어요
    내가 까기만 하는게 아니라 남이 까는것도 웃으면서 받아들이는데
    서로 까도 제가 깐거만 기억하고 남까기 좋아하고 농담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어요. 어쩌겠습니까 그사람이 거기까지인걸
    지금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제가 욕해도 환하게 웃어줄 놈들뿐이니
    오히려 가식없이 대할 내사람만 남은 기분이라 속편한거같아요
  • 잘해주면 그거만 생각하고

    고마움을 모르는 경우 많음
  • 저도 평소에 장난치고 디스하는거 좋아했더니 딱 그냥 그정도로 생각하고 정작 지들끼리는 깊은얘기하고 친해져있더군요.. 저는 그냥 딱 웃고즐기는 그이상도 이하도 안되는 그런사람으로 생각하고있었다는 생각하니까 비참해지고 두렵네요 뭔가가...
  • @멍한 사피니아
    글쓴이글쓴이
    2013.5.20 01:45
    깊이 공감합니다...
    내 속을 다 까뒤집어서 설명해야 아나봐요.
    웃긴캐릭터는 남 디스하고 웃기만하고 울줄모른다고 생각하는건지
    저도 이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
  • @글쓴이
    같은 처지에 놓인분을 뵙게되어서 반갑기도하지만 씁쓸하네요...ㅋㅋ 주위 친구들에게서 같은걸 느끼고있다고생각하니 ..... 원래외향적으로 밝고 즐거워보여도 속으로앓고있는게 얼마나많은데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던것들이 외면하면.... 답이없죠ㅋㅋ
  • @멍한 사피니아
    글쓴이글쓴이
    2013.5.20 03:26
    진정한친구... 아 님은 친구로믿고있었군요 더 슬퍼지네...ㅋㅋㅋ 안구에 습기가...
    전 그나마 제가 선배라서 섭섭함이 덜한데. 하...
    뭐 어쩌겠습니까
    사람마다 사람을 보는 관점이나 깊이가 다른걸
    돌이킬수없나봅니다
    내가 이런사람이다 라고 억지로 진지한면 보여주면서 다시 이미지 쌓고싶지도않고...
    그저 씁쓸하네요. 같이 힘냅시다
  • 아무리 편해도 디스 태클은 가급적이면 장난이라도 자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난으로 하는거라도 듣는 사람은 이때까지 쌓은 호감 다 깎아먹을 정도로 기분 나쁠 수 있으니까요. 욕해도 웃어넘기는 건 절친 사이에서도 몇번이지 계속 그러면 비호감되더군요. 뭐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저랑 제 친구들은 장난으로 디스성발언은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다 그런 걸 안좋아해서 그런지도..
  • @센스있는 하늘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3.5.20 09:40
    맞습니다... 아주 오래된친구아니면 장난도 조심스럽게 쳐야되겠더라구요... 처음으로 대학친구에대한 회의감이들었습니다
    그 몇마디에 멀어질 사이었다니... 상대가 기분나빴을수도있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빌미를 제공한거긴하지만...
    다 이해할수는있지만 너무 섭섭한건 어쩔수가없네요
    말씀감사합니다
  • @글쓴이
    확실히 대학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관계형성이 많이 어렵고 조금만 잘못해도 잘 끊어지기 쉽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너무 마음 쓰시지 마시고... 가는 사람이 있으면 오는 사람이 있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행쇼!
  • @센스있는 하늘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3.5.20 10:17
    ㅠㅠㅠㅠㅠㅠ진짜 감사합니다...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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