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아들 관계가 살가운 집 혹시 있나요?

글쓴이2013.05.20 02:33조회 수 2035댓글 9

    • 글자 크기

큰오빠랑 저 둘다  집에서 나와살고 있는데 집에 안부전화도 제대로 안드리는 오빠가 참 야속해요.
놀기 바쁜 나이도 아니고 어느정도 철 든 20대 중반도 넘은 나인데..

그래도 저는 적어도 이주에 한번씩은 꼭 집에 가서 하루라도 자고오고 집에갈때마다 안아드리고 
표현도 많이하고 얘기도 많이 들어드리려고 하는데..

큰오빠는 본가까지 한두시간이면 가는거리에서 자취하는데도 거의 두달에 한번꼴로  집에가고 

 집에 가도 그냥 밥먹을때만 부모님이랑 얘기 조금 하고 밥먹고나면  얘기도 잘안하고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아버지가 저보다 오빠한테 엄격하신 부분은 있지만 크게 강압적이시지도 않아요.  혼내는 일도 별로 없고  딱히 사이가 나쁠만한 일도 없었어요.  
 

그냥 일상적인 대화는 드문드문 하는편인데.. 그래도 좀 그런거 있잖아요.

 

 딸이 아버지가 그간 뭘 하셨는지 어떻게 지내셨는지 그런것 물어보고  얘기 드리고 좀 살갑게 대하는거랑
그래도 큰아들이 아버지랑 이런저런 대화 나누고 자주 안부묻는거랑은 아버지가 느끼시는것도 좀 다르잖아요..ㅠㅠ

 

솔직히 큰오빠가 아버지한테 자주 안부전화드리고 좀 살갑게 사랑한단 말도 아주 가끔이라도 하고 그랬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요.

 아버지도 이제 일에 사람에 치여서 피곤하실 나이인데 오빠가 그런걸 좀 신경쓰고 얘기를 듣는 방법으로라도 어느정도  덜어드리면 좋겠는데..  근데 너무 데면데면해요ㅠㅠ


이런거 큰오빠한테 한번 말하는게 나을까요?    자주 전화드리고 집에갈때면 대화도 좀 나누고 그러라고...
원래 아들과 아버지 사이가 이렇게 데면데면한가요?  이거 어디서부터 풀어야될지 모르겠어요ㅠㅠ

원래 아들이랑 아버지 사이에는 이런게 잘 없나요? 아버지랑 살갑게 친하게 지내는 아들분은 어디 안계신가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사람 성격따라 다른거지요. 딸이라도 한달에 한번도 본가에 안가는 애들도 많아요. 사회가 아들한테 바라는 이미지가 평소에 살갑게 굴지 않아도 큰일있을때 나서주고 아버지가 진짜 힘들때 술한잔하면서 들어드리는... 그런게 잇다보니 아들중에 님 큰오빠같은 성격이 많긴하지요. 오빠가 아버지를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그런식으로 옳지 않으니 바꿔야겠다는 태도로 보지 않아도 될꺼같아요.
  • 한번 오빠한테말해봐요 남자라고 표현안하라는법있나요
  • 효녀다 효녀
  • 저희집이 그러네요 ㅋㅋㅋ저랑 아버지는 뭐 서로안고 그러지는 않지만 ㅋㅋㄴ만나면 얘기많이하고 맨날 술마시면서 놉니당 ㅋㅋㅋㅋ
  • 완전 내 이야기인데 난 여동생이 없네.
  • 진짜 성격마다 달라요ㅜ 전언니있는데 언니가 집에서 같이 살긴 하지만 아빠랑 얘기도 잘 안할라하고 주말이면 항상 집비우고. 전 집가는데 3시간정도 걸려도 이주마다 꼬박꼬박 가거든요 가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하고. 또 멀리있어도 일부러 카톡하고 그러는데 언니는 너무 무신경해요ㅠ
  • 오빠랑 대화해보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ㅎㅎ 저도 오빠가 있는데 제가 한번씩 오빠한테 카톡으로 찔러요 연락 쫌 드리라고 ㅎㅎ 평소에 오빠랑 아빠가 막 살갑게 지내는건 아닌데 한번씩 집에와서 스포츠 얘기하고 이럴때면 둘이서 같이 보면서 얘기하고 하더라구요ㅋㅋ
  • 후애비랑 후요
  • 저도 집에서는 조용함. 누나들도 다 시집가고 저밖에 없는데 거의 대화 안해여 어머니 아버지는 대화 많이하심 전 집에오면 자거나 운동하거나 레폿하기 바빠서 g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5787 면접사진 머리3 나쁜 더위지기 2016.01.20
65786 부산대 개혁은 해야하는데3 날씬한 선밀나물 2018.12.13
65785 정치외교학과 ㅈㅇㅎ교수님3 수줍은 복자기 2013.12.24
65784 새도 편의점3 정중한 광대수염 2018.07.26
65783 이루미치과 정밀검사 비용 얼마드는지 아시는분..3 찬란한 돼지풀 2016.02.01
65782 프랑스어(I) 교재3 냉철한 솔나물 2016.09.03
65781 재수강 인정되려면 과목이름 뿐만아니라 과목코드 숫자들도 똑같아야되나요?3 고고한 물박달나무 2017.02.06
65780 한글/파워포인트/포토샵3 슬픈 줄민둥뫼제비꽃 2017.09.02
65779 문창 우체국 당일특급3 일등 야콘 2018.11.27
65778 [레알피누] 마이러버 25기3 느린 과꽃 2015.06.01
65777 학과번호3 촉촉한 푸조나무 2016.05.10
65776 바이럴마케팅 학원3 난감한 오리나무 2016.10.27
65775 취업시 학점3 못생긴 루드베키아 2014.10.10
65774 오늘은 nc백화점 하겠죠?3 배고픈 산박하 2017.10.06
65773 자기소개서쓰는법 어떻게 배우셨나요?3 착한 일본목련 2013.07.01
65772 남자눈썹문신3 아픈 금목서 2020.09.10
65771 아..중도서 거슬리는데 지적을못하겠어요3 어두운 수송나물 2015.09.17
65770 교양 한영역에서 2개이상3 질긴 편도 2014.08.09
65769 2차 수강신청3 무심한 미국미역취 2015.02.14
65768 새도 4층 놋열 에어컨 30도 실화?!3 의젓한 흰씀바귀 2019.05.1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