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대학교 수학과의 학부생 13학번 김성익이라고 합니다!
서동이라는 교육시설이 매우 낙후된 지역의 교육수준 향상을 돕고자 수학과에 몇명 인원들이 모여서
무료로 교육봉사를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사람이 부족해서 이렇게 부산대학부생들의 도움을 얻고자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010.8898.6641
관심있으신 분은 이 번호로 꼭
문자나 카톡한통 부탁 드려요!!
(카톡 ID : scapl23)
좀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자세한 안내를 밑에다가 적어놓겠습니다!
Q1. 장소?
A. 우리가 봉사를 할 곳은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무궁화 공부방’이라는 곳입니다.
Q2. 가는 방법 및 소요시간?
A. 정문 파리바게트, 진국명가 사이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29번 버스 탑승 후 ‘서1동 새마을금고’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서1동 주민 센터’를 찾아가시면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Q3. 봉사 요일 및 시간?
A. 현재 무궁화 공부방에서 필요한 봉사시간은 매주 화목 7시 ~ 11시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1. 2인 1팀으로 하여서 한 요일마다 1팀씩, 2주에 한 번씩 찾아가는 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추후 인원이 더 모인다면 3인 1팀이 되거나 3주에 한 번씩 찾아가는
계획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3. 7시 ~ 9시는 초, 중학생 수업을 진행하며 9시 ~ 11시는 고등학생의
개념을 가르치는 수업보다는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Q4. 서동이란?
A. 현재 ‘서동’이라는 곳은 교육수준이 매우 낙후된 지역입니다. 그런 곳에 현재 낮에는 공무원 일을 하시고 밤에는 서동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무료로 ‘무궁화 공부방’이라는 곳을 운영하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우리 부산대 수학과는 이 분을 도와서 서동의 교육수준 향상에 힘을 쓰려고 합니다.
Q5. 우리가 준비해서 가야할 수업 자료?
A. 흔히 하는 과외나 학원처럼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학교가 끝난 후 갈 곳 없고 배울 수 없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만큼, 문제집 사오라고 해서 오늘은 몇 페이지, 내일은 몇 페이지, 이런 식의 딱딱한 수업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교육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학생이 오늘 함수를 배우고 싶다면 함수 부분을, 방정식을 배우고 싶다면 방정식 부분을 가르치면 됩니다. 학교 진도 따라가서 당장 코앞의 성적을
올리는 것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2.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과목을 친근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학에
관한 재미난 놀이나 자료가 있다면 수업을 하지 않고 놀이를 한다든지,
자료를 보며 수업 외 수학의 신비로움에 대해 이야기해도 됩니다.
3. 학생들과 같이 어우러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업을 했다 안했다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학생들과의 소통을 먼저 생각해주세요!
Q6. 학생들 구성?
A. 초등학생부터 고3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Q7. 봉사시간?
A. 자신이 일하는 만큼 2주에 한 번씩 4시간씩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서동이라는 곳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돌보아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주말에 나와서 축구 한 번 하는 등 자신의 주어진 봉사시간 외에 가는 시간도 다 봉사시간으로 인정 됩니다!
수업 후 자신의 봉사내역을 적는 리스트가 있습니다. 봉사가 끝나면 자신이 활동한 시간만큼 그 리스트에 적고 나오시면 봉사시간이 인정됩니다! 또한 사진이 필요하므로 봉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으로 남겨서 카톡 단톡방에 올리는 거 꼭! 잊으시면 안 됩니다.
Q8. 딜레마!
A. 아무래도 무료로 운영되는 공부방이다 보니 학생들의 결석이 잦은 편입니다. 앞선 봉사자들 중에서 봉사를 하러 왔는데 애들이 오지 않아서 자책을 하셨던 분이 있다고 하던데, 수업을 하는 것만이 봉사가 아닙니다. 그저 그 시간에 자리를 지켜준 것만으로도 봉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업의욕이 강한 선생님에게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을 한다고 하네요!
Q9. 그 밖에?
A. 현재 부산시 교육청과 부산시가 협력하여 사교육 시장 약화 및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시범지역으로 서동이 선택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서동에서 오랜 시간 무료로 운영 중이었던 ‘무궁화 공부방’이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에서 정식 기관으로 선택되었고, 어느 정도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전을 할 때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주기를 바라서 말을 하지 않았지만, 봉사시간뿐만 아니라 이 사람이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지역 주민 교육수준 향상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는 증거자료 또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 자료가 어디에 쓰이느냐? 바로 취업할 때! 자기소개서에 내가 서동이라는 낙후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만큼 노력했다는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스펙이 +1 된다고 보시면 되지요! 대표쌤 구장모 선생님께서 활동기간에 대해서 스펙은 꿀리지 않게 책임지고 도와준다고 하네요! 뜨거운 가슴으로 봉사도 하고! 봉사시간도 쌓고! 스펙도 쌓고! 동의?
한번뿐인 대학생활, 졸업 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시작한
서동 프로젝트입니다.
봉사시간과 스펙도 좋지만 정말 같이
가슴이 뜨거운 사람들이 많이 모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홍보 동영상 및 포스터를 제작하였으니 많은 분들의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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