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꿈에 나온 날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해요

글쓴이2018.03.05 00:05조회 수 1454추천 수 5댓글 9

    • 글자 크기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나가는데요
전남친이 꿈에 오늘 나왔어요 ㅜㅜ

정말 사귀던 여느때처럼 행복하게 둘이 볼 꼬집고 손잡고 기대면서 영화보고 어떤 아주매미가 저한테 시비거니깐 남친이 조목조목 따지면서 저 보호해주고 마지막엔 키스하면서 잠에 깻어요 ...

일어나자마자 순간 멍하더라구요

아 맞다 난 걔랑 헤어졋으니 꿈이지.. 근데 이토록 생생하고 행복한 느낌을 느낀건 뭐지 행복해서 붕뜨는 느낌과 꿈이엿던걸 알고 허무냉랑한 느낌과 동시에 소리없는 눈물을 저도 모르게 흘리고 잇더라구요 ㅜㅜ 에휴

정말 사랑했던 남자인데 저를 떠났어요
한번 붙잡아봣는데 너무 단호했어요

저는 더이상 안붙잡고 제가 떠나주는게 그를 위해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잇는거라 생각하고
남친 번호가 잇으면 보고싶을때 연락할까봐
남친관련 번호 물건 다 지우고 버렸네요

그런데 오늘 너무나도 연락하고 싶어졌어요
아니면 발신자번호제한해서 여보세요 목소리라도 듣고 끊어볼까 생각도 하고 ....

너무 사무치는듯한 그리움에 오늘 집에서 멍 때리고만 잇었네요

이젠 다 잊고 살아갈 때도 됏는데 ㅎㅎ... 맘정리가 안되네요
연락 해볼까요? 참는게 맞는고 같은데 안참아지네요 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그냥 밥한번먹자 이런식은 어떨까요?
  • @어리석은 꽃창포
    글쓴이글쓴이
    2018.3.5 00:19
    그래볼까요?
    얼굴 너무나도 보고싶은데 보는 그 순간은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보고나서 다음날 더 그리워질까봐 더 참아왓고 잊을려고 노력해왔돈 감정들이 폭발해버릴까봐 겁도나네요 물론 밥같이 먹자는 저의 말에 동의햇다는 가정하에 .. ㅜㅜ
  • @글쓴이
    저도 정말 힘들어본 입장에서 그냥은 못견디겠어서 영화나 한편볼래? 이러고 영화보고 밥먹고 집에왔었어요 다시만나자는 말은 못꺼냈지만 차라리 그러고나니까 언제든 보려면 볼수있는 사이라는거에 마음이 편해지면서 좀더 잊었던거같아요 참아도 터질거같은 마음이면 차라리 터뜨리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 @어리석은 꽃창포
    글쓴이글쓴이
    2018.3.5 01:30
    그럴까요 ㅜㅜ 정말 보고 싶어서 얼굴만 봐도 좋을 것 같기도 한데 ㅜㅜ 댓글 감사드려요
  • 얼마나 사귀셨나요?
  • @바보 목련
    글쓴이글쓴이
    2018.3.5 00:19
    일년좀 안되게요 ㅜㅜ 일주년인날 펑펑 울었네요 ..
  • @글쓴이
    제가쓴줄 저랑 똑같네요 진짜ㅋㅋㅋㅋ.. 저도 오늘 전남친 꿈에 나왓는데 깨고나니까 움직이지도 못하겠더라구요ㅋㅋㅋ...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요..
  • @현명한 광대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3.5 01:32
    ㅜㅜㅜㅜㅜㅜㅜㅜ 저랑 같으신 분이 있으시다니 얼마나 힘든지 잘 알것 같아서 더 슬프네요 저도 잊을때가 된 것 같은데 여전히 그리워하고 잇네요 하 ㅜㅜ 보고시펑 못된놈아 ㅜ
  • @글쓴이
    왜 헤어진거에요?
    단순히 마음이 식은거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1304 13 방구쟁이 우단동자꽃 2016.12.06
51303 .8 운좋은 인삼 2017.02.21
51302 .12 재수없는 호밀 2017.05.20
51301 .2 무심한 물양귀비 2017.09.27
51300 .4 잘생긴 큰앵초 2017.10.18
51299 마이러버 신고 어디에하나요?6 뛰어난 시금치 2018.12.19
51298 예수께서는 스스로 낮아지는 자를 높이신다고 하셨다.14 자상한 박태기나무 2018.12.22
51297 기계 어그로 그만좀 끌었으면.....10 야릇한 구절초 2019.01.11
51296 [레알피누] 이별후 아픈 이유5 도도한 자운영 2019.05.25
51295 요즘 참 힘드네요5 애매한 해당 2020.01.16
51294 매칭됫는데 매칭녀에게 연락 언제 할지 고민입니다!5 나쁜 쑥갓 2012.10.31
51293 이밤에 끝을 잡고~ 널 기다린다!4 쌀쌀한 일월비비추 2012.12.05
51292 [레알피누] 야밤의 달짝지근한 설레임5 바쁜 개나리 2013.04.07
51291 [레알피누] once upon a time...8 포근한 아프리카봉선화 2013.09.27
51290 6 답답한 홍초 2013.11.06
51289 마이러버 첨해보는데..2 바쁜 산초나무 2013.12.18
51288 카카오톡 아이디 검색이 안된다네요2 날씬한 으아리 2014.02.09
51287 .2 질긴 큰괭이밥 2014.04.18
51286 .8 질긴 물매화 2014.06.26
51285 서면 맛집추천좀요!1 납작한 호두나무 2014.11.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