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런 사람이 학생회장인가요?

어이없는 학생2018.03.05 02:12조회 수 3102추천 수 2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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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과대 MT를 다녀온 동기에게 들은, MT에서 있었던 일이 충격적이었기에 저는 가지 않았음에도 여기에 글을 씁니다.

 

발단은 모 학과 회장이 MT 도중 새내기들과 술을 마시다가 휴대전화를 두고 사라지면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새내기들이 화장실에 간 틈에 사라졌기에 누구도 그 행방을 알지 못했다고 하고 휴대전화를 두고 사라졌으니 술에 많이 취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학과 학생회도 그랬겠지요. 계속 회장을 찾아 나섰다고 하고 저희 과를 포함한 타 학과 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 분들도 그 회장을 찾으러 다녔다고 합니다. 아침까지요. 건물 내의 비상구, 건물 옥상, 열려 있던 방, 심지어 숙소와 조금 떨어져 있던 호수에 빠졌을까 호수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나중에 아침에 그 학과 회장이 학생회 방으로 찾아오며 사건이 일단 종결되었다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일어나 보니 여학생들 자는 방 거실에서 깨어났다, 술 마신 것까지만 기억나고 그 이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들리는 말로는 본인이 그 방에 갔을 땐 여학생들은 없었다고 하던데 이건 모순되는 말이 아닌가요? 분명 기억이 없다고 했는데 말이죠?

 

새내기였어도 꾸중듣고 논란이 될 만한 일을 학생회장이 한 것, 학생회장이면 술을 자제하고 새내기들 케어하는 것이 맞음에도 그러지 않은 것 등의 책임감 없는 태도. 거기에 위에 써 있는 모순되는 말. 이런 사람이 과연 한 학과를 대표하는 학생회장이라고 할 수 있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추신. 당사자님?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시면 본인 입장을 말해주실래요? 본인 입으로 말하시는 이 사건이 매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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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정정 지금되는거맞죠?? (by 항) 701에서 416까지 가는시간 (by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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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
    2018.3.5 03:20
    어떠한 문제가 생겨서 사건이 일어난 것도 아니지 않나요? 학생회장의 역할로 케어를 잘 하는 모습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비난 받기까지 하는 행동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 @KR
    그렇다고해서 꼭 성관련 사건이나 폭력 등등 큰 사건이 꼭 일어나야만 책임을 물어야한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저도 그곳에 있었던 입장으로 실제 그 학과 회장님께서 최소 8시간 넘게 아무말도 없이 사라지셨고 꽤 많은분들이 그 시간동안 고생하신것을 보면 무언가 사후처리가 제대로 되어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0.5
    2018.3.5 04:01
    음.. 책임감이 없긴 하네요
  • 0.5
    2018.3.5 23:56
    사실 저같으면 자질부족으로 보고 이후로 신뢰 못함. 저희과는 아니라 다행이네요
  • 문제가 많네요;; ㄷㄷ
  • 요즘 단대회장은 책임감이나 그 학과를 이끌어갈 리더쉽과 능력이 아닌 술 잘먹고 노래방 잘 가고 속칭 잘 나대는 사람을 인기투표로 뽑기 때문
  • @vvwvwwwvwvvw
    이 분은 단대 회장이 아니라 단대 내 모 학과 회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걸 과내에서 해결해보고 안되면 갖고와야지 자구책이나 해결해보려는 행동은 없이 열받으니까 공론화부터 시키고 보자는 듯한 글쓴이 태도가 잘못돼서 공감을 못받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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