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이네요! 향수..좋죠.... 장미꽃 받고싶......끄흐 ㅜㅜㅜ 지하철 역 3번출구에서 쭉 올라오는 골목 아시죠! 디델리 있고 막 본 헤어 있고! 그 골목을 쭉 올라오시다 보면 왼쪽 건물 2층에 장전 헌혈의 집이 있습니다! 그 맞은편 쯤 건물 1층에 향수 전문가게가 있어요. 워낙 건물들이 많아서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늙어서그런가... 2년전에 갔을 때 직원분도 친절하시구 오히려 직원분이 신나셔서 하나하나 시향 다 해주시고! 뭔가.. 제가 알바생 같네요.. 쨋든 좋은 향수 사세요 :)
흑... 저는 제 향수는 제가 꼬박꼬박 사 썼는데ㅜ 남친 사드리는 건가요? 부..부럽다!(본인 꺼라도 부럽다!)
시향할 때 제일 실수하기 쉬운게, 첫인상으로 결정하면 안된다는 거에요ㅎ시향지에 뿌려서 주는 걸 바로 맡았을때의 향은, 실제로 몸에 닿았을 땐 10분 이내로 날아가버리는 향이구요
그 후로 지속되는 향, 즉 베이스 향이 기본적으로 지속되는 향인데, 이걸 알려면 시향지를 가지고 있다가 10분쯤 있다가 맡아보는게 그나마 제일 근접하죠..
제일 좋은 건 몸에 직접 뿌려놓고, 체온에 영향을 받아서ㅡ시간이 지날수록 어떻게 바뀌는지 보는게 진짜 최고 좋지만 번거롭죠ㅎ전 그래서 백화점 같은데서 미리 알아보고 간 향수 몇가지만ㅡ시향지에 뿌려서 첫향을 맡아보고, 여러군데 들리고 한바퀴 돌면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맡아보고, 마지막으로 살짝 손목에 뿌렸다가 실제로 향이 어떤지까지 알아봐요. (이렇게 적어놓으니 정말 잉여인간 같네요)
인터넷에서 평이 좋은 몇 종류를 조그만 샘플로 구해서 써보고, 그중에 맘에 들고 자주 쓰게 되는 걸로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덧. 내가 쓸 것 살 때보다 선물할 걸 살 때 몇 배는 노력한다는 사실을, 아마도 받는 사람은 모를 거라는게 슬픔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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