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정부가 남북대화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앞뒤 안 가리고 진행하는 정부의 노력으로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북한 응원단 논란 등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저는 아동 노동착취와 억압받는 북한 주민들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마식령 스키장에서 연습을 한 시점부터 정부의 남북대화 노력이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동계 올림픽에서 여전히 딱딱했던 그들의 인터뷰, 대화, 응원 모습 그 모든 것은 김정은 정권을 위한 홍보물 그 뿐 이였습니다.
북한 주민의 핍박받는 생활, 김정은 정권의 착취와 독재 그 모든 것을 암묵적으로 동의한 채 진행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논의가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 저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남북통일,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김정은 독재정권의 와해입니다. 비핵화와 평화협정은 그냥 그들만 아는 그들끼리의 약속일뿐이지 억압받는 주민들이 그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만약 안다고 한들 독재정권하의 그들에게 있어서 비핵화논의, 평화논의는 그냥 종이에 써진 글자일 뿐이고 민주주의정신에 입각해 사고하며 행동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부가 정말 평화와 비핵화를 원한다면 그것을 원하는 것은 김정은이 아닌 바로 북한주민이여야 하는데 왜 정부는 북한주민은 거들떠보지도 않을까요? 그렇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갈망하여 행동을 하셨던 분들이 왜 김정은의 독재에는 찍소리 못하는 걸까요?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은 제가보기에 우리 남북 대화했다 북미 대화시켰다 이 이미지뿐이라 생각합니다. 정말로 통일과 평화를 원한다면 김정은 정권의 독재가 먼저 해결되어야하는 것을 모르는 것인지 혹은 알고 있지만 자신들의 이미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 알 수 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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