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비관 들어온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룸메문제로 미칠지경입니다.
제가 경험한 룸메의 기이한 행동으로 인해서 방을 바꿔야 할거 같은데요
룸메의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잠잘때 화장실 문열어놓고 환풍기를 켜놓습니다.
룸메가 코고는 것까지는 그래도 이건 고칠수 없는거라 이해는 할 수 있어도
왜 잠자는 동안에 갑자기 일어나서 화장실 이용하고 나서
화장실문을 열어놓고 환풍기를 틀어놓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덕분에 룸메 코고는 소리랑 환풍기 소리 때문에 잠을 못잘 지경입니다.
저는 룸메가 잠에 잘때쯤에 환풍기를 다시 끄고 자는데
근데 어느 순간에 룸메가 일어나더니만 다시 화장실 문을 잠그는데 키더군요
2. 환기한답시고 허락도 없이 방입구출입문 대놓고 열고 베란다 창문을 멋대로 엽니다.
자기가 환기한답시고 방입구출입문 대놓고 여는것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왜 아예 열어놓고 고정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보통 환기를 한답시고 방입구출입문을 열어도
밑에 신발이나 슬리퍼 같은 것으로 고정해서 10도정도로 열어놓는 정도지
왜 방입구출입문을 대놓고 열어서 밑에 복도에 있는 비상용 소화기로 고정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다른 방에 있는 사람이 지나가면서 저희 방 내부를 볼 수 있는데 이러면 문제가 크죠
그리고 베란다 창문은 자기쪽에 있는 창문을 열지 왜 제가 있는 쪽의 창문을 여는지 이해할 수 없는게
덕분에 베란다에 있던 제 물건들이 비에 젖었더군요(룸메가 비오는날에 제쪽에 있는 창문을 열었습니다)
그게에 대해서 열지말라고 하니깐 왜 그렇냐고 저한테 반문하더군요
창문을 열어놔서 베란다에 있는 제 물품 비에 젖었다고 하더니만 알았다고 하면서 사과한마디도 없더군요
그리고 출입구 문이나 창문을 열때 꼭 제가 제 옷에 페브리즈를 뿌릴때 그러더군요
페브리즈 냄새에 민감한건지 아니 출입문이나 창문을 열꺼면 허락받고 열던지 해야지
"페브리즈를 덜 뿌리면 안되냐" 이런 말도 없이 그런 행동을 하는게 이해를 안갑니다.
그리고 출입구문을 저 없을때 저런식으로 여는거 같은데 가끔 점심때
방에 들어올때 제가 생활하는 곳의 출입구문이 대놓고 활짝 열려 있는거 보면 짜증이 납니다.
룸메가 변시준비하시는 로스쿨생이신거 같은데
이 룸메가 거의 방안에 틀어박혀서 있는데 저는 어지간하면 룸메 공부하는 것 생각해서 룸메한테 피해끼치지 않고
게다가 제가 하는 일도 있어서 연구실에 아침에 나갔다가 11시에 들어오거든요
자기 혼자 생활하는 공간도 아니고 자기자신이 공부한답시고 왜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아니 자기 공부한답시고 같이 생활하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면서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6층에 독서실도 있는데 보통 기숙사에 공부하는 학생들이 공부할때 그쪽에서 공부를 하는 데 말이죠
결국 빡쳐서 대학생활원 행정실 직원에게 룸메교체 요청 사유서를 쓰고 나왔는데
웅비관 담당하는 행정실직원도 그 룸메의 행동에 어이없어 하면서 대학생활원부적격자라면서 벌점을 매기던지
아니면 강제로 나가게 하던지 이런말을 하더군요
룸메 문제 담당하시는 실장이 오늘 연가를 내셔서 월요일날 만날거 같습니다.
학부시절부터 대학원까지 기숙사를 이용했는데 다른 룸메들이랑 별탈없이 지냈고
물론 불만사항 같은 것이 있어도 이야기를 하면서 풀고 그러는데
이 룸메는 애초부터 불만사항이 있으면 이야기도 할법한데 이야기도 없이 제멋대로 행동합니다.
뭐 처음 만났을때부터 룸메가 저랑 통성명 할 생각도 없으시고 자기 맘대로 행동하는 거 같은데 이럴꺼면
둘중에 하나가 방을 옮기던지 해야죠
그리고 룸메를 선정할 때 로스쿨생은 로스쿨생끼리 붙여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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