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헤어질때

글쓴이2018.03.10 15:07조회 수 1755추천 수 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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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헤어지자는 말을 잘 하지 못 해요. 연인이랑 몸과 마음이 동화되어 있다는 느낌 때문에 대단한 아픔을 느껴지더라구요.

심지어 연인에게 매력을 잃어 관계를 끊고 싶어도, 겉으로는 그만두고 싶지도 계속하고 싶지도 않다는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관계가 타성적으로 되는 경우가 되게 많은것 같네요. 이런 대부분 관계에서는 제가 헤어지고 싶어하는 것을 전애인들이 못 알아차리더라구요.

 

저같은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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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그럴 때 친구가 해준 이야기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죄책감을 회피하는 거래요. 더 나쁜 거래요. 상대방을 두 번 죽이는 행동이라며...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그래도 과거에 제가 좋아했던 사람에게 덜 상처주고자 헤어지자 말 핬네요. 지금와서 든 생각은 깔끔한 이별의 자세가 상대방을 덜 힘들게 하는 거 같아요. 반대 입장에서 이별을 극복 하기에도...
  • @훈훈한 정영엉겅퀴
    글쓴이글쓴이
    2018.3.10 15:48
    저는 예전에 차일때 오히려 너무 칼같으면 오히려 더 충격먹었어서.. 지금은 많이 성장했지만.. 여튼 넵
  • @글쓴이
    이별에 좋은 이별 없듯이 상대방에게는 어떤 이별이든 충격이 있을 거 같아요... 물론 깔끔하게 헤어지는 것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그런 방법을 이야기 한 것은 아니구요!
  • 이래서 잠수이별이 있는듯요
  • 네 저도 그래요.
    근데 그러다가 또 다른 계기로 다시 좋아졌다가 또 매력을 잃었다가 또 다시 좋아졌다가 .. 반복되네요 ㅎㅎ
    칼같이 끊어내는 성격이 아닌 이상 대부분 제 주위는 그렇더라구요
  • 전 글쓴님과 다른 의견인데
    누가봐도 식은게 티가 나는 말과 표정인데
    단지 헤어지자는 말을 내가 먼저하도록 만드는 느낌이어서
    정말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아니다싶으면 상대를 위해서 끊는 말도 해주는게 오히려 좋습니다
    제 경험담이어서
    말을 한쪽이 오히려 더 많은 상처를 받아요
    내색을 하지 않을뿐...
  • 그러면 상대방이 더 상처받습니다. 제 경험담..헤어지자고 말은 제가 했는데 비참하더라고요. 회피하지말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 어렵게 얘기하시네여 그냥 헤어지자 한마디 하면 끝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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