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 있으신 분 있나요

한심한 돌피2018.03.13 00:19조회 수 1042추천 수 1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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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이라 해야하나 바깥에 나가면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게 있어요
가끔 과호흡이 생길 때가 있는데 좀전에 집에 왔는데 숨이 잘 안쉬어진다는 느낌이 들면서 어지럽고 손발에 힘이 없어서 무서워서 호흡 한참 가다듬느라 고생했네요
저처럼 과호흡 있으신 분 있나요 근본부터 사회공포증이 있어서 이걸 안고치면 언제 또 과호흡 올지 몰라서 무서워요.. ㅠㅠㅠ 숨이 너무 얕게 쉬어져서 당황하고 무서워서 방에 들어오신 엄마한테 괜히 짜증냈네요 ㅠ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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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발냄새나는 연잎꿩의다리) [레알피누] 뷰티 203의원 여드름압출 (by 처절한 산오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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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ㅠ..제 친구가 증상이 있는 케이스였어요
    마음,멘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많이 힘들어했는데 차차 나아지는 모습도 봤어요
    많이 힘드시면 병원 가보시는게 좋아요!

    언제 증상이 생길까 불안하시다면 투명한 비닐봉투 들고 다니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증상왔을 때 어두운 봉투면 심적으로 더 안좋다고 들었어요.) 잠시 주저 앉아서 비닐 봉투대고 호흡하시면 좀 더 호흡찾는데 시간이 덜 걸릴거에요. 기댈 수 있는 벽이 곳이면 기대셔서 팔 다리 혈액 순환 잘 되도록 자세 편히 하시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혹시 다 알고계신거면 죄송해요 ㅠㅠ 아는 척 하려는건 아닌데 제 친구가 같은 증상이었어서요.. 얼른 그런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으시길 바라는 맘에 남겨요 ㅠㅠ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옆에서 도와주는 입장이어서 그 마음을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ㅠㅠ..무섭게 느껴지시겠지만 너무 거부하시지 마시고 지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빨리 떨쳐내지지 않을까 ..해요 힘내세요!!
  • @질긴 산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3.13 00:36
    긴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투명한 봉투 정말 가지고 다녀야겠어요 이게 잊을만하면 찾아와서 아직도 몸이 떨리고 그렇네요 친구분 조금씩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고마워요 ㅠㅠㅠㅠ
  • @글쓴이
    너무 마음쓰이는 글입니다ㅠㅠ.. 옆에서 매일같이 몇 번 이고 증상을 겪었던 친구를 옆에서 봤었거든요

    처음에는 이 친구도 해당 증상에 대해서 무서움, 공포 같은것 때문에 점점 더 안좋아지는듯 했어요. 그러다 점점 본인이 이겨내고 싶다는 의지 가지고부터는 혼자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더라구요.

    간혹 증상중에 손, 발이 굳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을거예요. 이런 증상이 안생기길 너무도 바라지만 혹여나 겪으시게 되면 너무 놀라지마시고 천천히 손 발 움직이려고 해보세요!

    그리고 친구가 호전되게 되었던 것 중에 하나가 꾸준히 상담을 받으러 다녀서도 좋아졌던것 같아요! 나중에 너무 힘드시면 상담센터나 병원에 가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주변에 말할 수 없었던 것들, 안좋았던 것들 다 털어내시고 일어나시길 바랄게요! 진심으로요! 날이 풀리고있긴 하지만 항상 몸 따뜻하게하시구요~ 아프지마세요!
  • @질긴 산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3.13 00:54
    오늘도 손발이 저릿하고 그래서 갑자기 너무 무섭다고 생각해서 더 심했던거 같아요 증상이 더 심해지면 아무래도 상담을 받아봐야겠어요 정말 이게 마음의 병이 몸으로 드러나는 것 같네요.... 정말정말 고마워요 위로가 됐어요 복받으실거에요!!!
  • @글쓴이
    위로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사실 마이피누 엄청 자주보고 그런게 아니라서 답글이 늦었어요 ㅠㅠ..마음의 병..정말 무시하기 힘들답니다

    요즘은 어떠신가요? 잘 지내고 계세요? 문득문득 생각날 때마다 이렇게 댓글 남겨 잘 지내는지 여쭙고싶어요 ~
    날씨가 추워졌다 더워졌다하다가 이제서 안정을 찾은듯 하네요! 캠퍼스 안에 하나 둘 보이는 꽃들도 좀 보셨을까요?
    가끔 여유 갖고 봄이 오는 주변도 둘러보시고, 글쓴님 마음에도 봄이 오셨길 바라요!
  • @질긴 산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3.25 19:14
    부끄럽지만 이날 유독 증상이 심해서 자기 전에 정말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다급하게 유서까지 써두고 잤답니다.. 다음날 깨어났음에 너무 감사했고 아 이게 정말 심해지면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드니까 나를 위해서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겠다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 이후로 도움되는 글 책도 찾아보고 마음관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저날 너무너무 우울했는데 지나가시던 산초나무님이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위안이 되었어요 ㅠㅠ 산초나무님께 따뜻한 봄날같은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
    전혀 부끄러우실 일 아닙니다 ㅠ^ㅜ.. 그만큼 마음의 병이라는게 얼마나 위험하고 영향력이 큰지 알게 되셨잖아요! 좀 더 스스로를 사랑해주시고 돌아봐 줄 계기가 되셨으리라 믿어요 !!

    마음관리 꾸준히 하시고 계신다니 너무 다행이고,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앞으로 건강하시고 몸도 맘도 꽃 길만 걸으세요♥
  • 과호흡ㄴ
  • 공황장애 증상 같기도 하네요... ㅠㅠ
  • @불쌍한 생강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3.13 00:56
    좀 그런것 같아요 ㅠㅠ 휴...
  • 제 친구도 글쓴이 분 같은 증상이 있어서 병원 다니면서 약 먹고 있어요. 너무 힘드시면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친구 생각이 나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
  • @불쌍한 생강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3.13 01:01
    감사합니다 이겨내려고 노력해보고 너무 힘들면 병원 한 번 가볼게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 안타까우면서도 위안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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