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왜 교수에게 찍소리 못할까

참혹한 봄맞이꽃2018.03.16 00:15조회 수 2639추천 수 24댓글 11

    • 글자 크기
내가 공부해서 합격했고
내가 고생해서 번 돈을 내서 다니는 학교인데?
어떤 교수들은 왜 그렇게 권위적인걸까?
어떤 교수들은 왜 그렇게 생명력 없는 목소리로 우울한 수업을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진행하는 걸까
왜 어떤 교수들은 옷차림을 너무 후줄근 대충입는걸까?
왜 어떤 교수들은 교재를, PDF조차 준비하지 않는걸까?
왜 우린 어떤 교수에게 불만이 있어도 면전해서 표현하기가 절대로 힘든 걸까?
돈은 우리가 내는데,
왜 우리는 교수의 어긋난 수업에도 이의를
제기하기 힘든 걸까?
그들은 과연 모든 부분에서 완벽히 옳은 걸까?
왜 우리는 교수들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않은 채 그저 그들의 말을 16주 내내 받아적고만 있어야 하는 걸까?
교수들은 우리에게 취업,
장학금이 달린 커다란 부분을 혼자서 평가하면서 왜 우리는 교수들에게 현실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평가를 할 수 없는걸까?
특정 교수들의 권위주의가 싫다. 그렇지만 우리는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겠지.
    • 글자 크기
국제경영학화목15:00박서연 교수님 분반 핸드폰진동 안끄시는 분^^ (by 찬란한 금강아지풀) 로스쿨은 왜 그렇게 욕얻어 먹나요? (by 재수없는 산국)

댓글 달기

  • 할말 다하는데.
    그냥 글쓴이분 본인한테 자신이 없으니까 위축되는듯.
  • @뛰어난 봉선화
    ㅇㅇ 나도

    강의 첫 시간에 - 교수님 시험 족보 많이 탄다는데 안타면 안됩니꺼

    강의계획표 바꾸려고 하면 - 교수님 일방적으로 바꾸기에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시험전에 - 교수님 책상 좌우로 두줄 옮기시면 안됩니까

    누가 책상에 적어놨습니다

    이렇게 다 말함
  • 저는 찍소리 많이하는데요
  • 뭔개소린지모르겠넹
  • 윗 세분들 세상을 이끌어가실 쿨내나는분들이시군요
  • 혼자하기 힘든일을 대표로 해결해주는게 학생회지만 요즘은 그냥 엠티나 오티 술자리처럼 즐겁고 신나는 일만 할려하더라.. 투표율 낮다고 투표강요하는 학생회 보고있나?
  • 대학이 수업만 둘으러 오는 데가 아니듯 교수도 수업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 이 학생은 왜 이런 글을 썼을까
    내가 공부해서 이 자리에 섰고
    내가 고생해서 배운 걸 가르쳐주는 학생인데?
    어떤 학생은 왜 그렇게 염세적인 걸까?
    어떤 학생들은 왜 그렇게 죽은 동태눈깔을 하고 재미없는 표정을 한 두 번도 아니고 매번 짓는 걸까?
    왜 어떤 학생들은 모자를 쓰고 슬리퍼를 끌고 오는 걸까?
    왜 어떤 학생들은 교재를, 강의실에 올려준 프린트물을 안 가져오는 걸까?
    왜 우리는 학생에게 불만이 있어도 따로 불러 표현하는 일을 할 수 없는 걸까?
    가르치는 건 나인데?
    왜 우리는 학생의 어긋난 수업 태도에도 패널티를 줄 수 없는 걸까?
    그들은 과연 모든 부분에서 온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걸까?
    왜 우리는 학생들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우리의 말을 16주 내내 전해주어야만 하는 걸까?
    학생들은 우리에게 생계의 수단을 제공해주면서 왜 우리에게는 그들의 장학금, 취업 등 큰 부분이 달린 피드백을 요구하는 걸까?
    이 학생의 스스로 생각하는 이런 질문은 좋다. 그렇지만 조금 더 다양한 교수의 수업을 듣고 느끼는 바가 조금 더 다각도에서 있었으면 한다.
  • 공대생인데 할 말 다하고 사는데요??
    물론 예의는 지켜야지요
    고등학교 보다 100배는 할말 하고 사는 듯
  • 권위적이다 라는 느낌을 전혀 받은적이 없습니다
    어느 학부신지?...
  • 교수 옷차림이나 목소리 지적하는건 너무 심한데요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9175 국제경영학화목15:00박서연 교수님 분반 핸드폰진동 안끄시는 분^^4 찬란한 금강아지풀 2018.03.16
우린 왜 교수에게 찍소리 못할까11 참혹한 봄맞이꽃 2018.03.16
119173 로스쿨은 왜 그렇게 욕얻어 먹나요?15 재수없는 산국 2018.03.16
119172 .4 현명한 노랑코스모스 2018.03.16
119171 부산대앞 술집6 난폭한 구름체꽃 2018.03.15
119170 신청도안했는데 자동으로 훈련소집통지서가 날라왔네요;4 어설픈 금강아지풀 2018.03.15
119169 상대방이 고소하면5 해맑은 바위떡풀 2018.03.15
119168 지금만나러갑니다, 사라진밤둘다보신분3 무좀걸린 곰딸기 2018.03.15
119167 학생지원시스템에 멘토링 지원 신청서 어디있나요? 창백한 관중 2018.03.15
119166 미투? 나도 한입만~~~16 빠른 참오동 2018.03.15
119165 부대 근처 보세 신발 파는 곳4 멋진 보리수나무 2018.03.15
119164 야식 먹을만한거 없을까요 ㅜㅜ7 까다로운 하늘나리 2018.03.15
119163 [레알피누] 정기활 피로한 팔손이 2018.03.15
119162 적응못하는사람보면 어떤느낌드세요??11 외로운 뱀딸기 2018.03.15
119161 자취방에 퀘퀘한냄새가 나요 ㅠ.ㅠ 주방,방,화장실9 다친 소나무 2018.03.15
119160 기계과 정역학 노베이스로 고체역학 너무어려울까요...?7 육중한 복자기 2018.03.15
119159 [레알피누] 미투만 터지면 무작정 비난하는 사람들에게43 키큰 유자나무 2018.03.15
119158 드디어 부산대도 터졌구나13 화려한 램스이어 2018.03.15
119157 강원랜드 기사보면서든 궁금증인데.. 강원도 지역정서라는게 비리..랑 같은 말인가영?4 육중한 국수나무 2018.03.15
119156 .1 센스있는 꽃개오동 2018.03.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