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왜 교수에게 찍소리 못할까

참혹한 봄맞이꽃2018.03.16 00:15조회 수 2654추천 수 24댓글 11

    • 글자 크기
내가 공부해서 합격했고
내가 고생해서 번 돈을 내서 다니는 학교인데?
어떤 교수들은 왜 그렇게 권위적인걸까?
어떤 교수들은 왜 그렇게 생명력 없는 목소리로 우울한 수업을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진행하는 걸까
왜 어떤 교수들은 옷차림을 너무 후줄근 대충입는걸까?
왜 어떤 교수들은 교재를, PDF조차 준비하지 않는걸까?
왜 우린 어떤 교수에게 불만이 있어도 면전해서 표현하기가 절대로 힘든 걸까?
돈은 우리가 내는데,
왜 우리는 교수의 어긋난 수업에도 이의를
제기하기 힘든 걸까?
그들은 과연 모든 부분에서 완벽히 옳은 걸까?
왜 우리는 교수들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않은 채 그저 그들의 말을 16주 내내 받아적고만 있어야 하는 걸까?
교수들은 우리에게 취업,
장학금이 달린 커다란 부분을 혼자서 평가하면서 왜 우리는 교수들에게 현실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평가를 할 수 없는걸까?
특정 교수들의 권위주의가 싫다. 그렇지만 우리는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는 쉽지 않겠지.
    • 글자 크기
국제경영학화목15:00박서연 교수님 분반 핸드폰진동 안끄시는 분^^ (by 찬란한 금강아지풀) 로스쿨은 왜 그렇게 욕얻어 먹나요? (by 재수없는 산국)

댓글 달기

  • 할말 다하는데.
    그냥 글쓴이분 본인한테 자신이 없으니까 위축되는듯.
  • @뛰어난 봉선화
    ㅇㅇ 나도

    강의 첫 시간에 - 교수님 시험 족보 많이 탄다는데 안타면 안됩니꺼

    강의계획표 바꾸려고 하면 - 교수님 일방적으로 바꾸기에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시험전에 - 교수님 책상 좌우로 두줄 옮기시면 안됩니까

    누가 책상에 적어놨습니다

    이렇게 다 말함
  • 저는 찍소리 많이하는데요
  • 뭔개소린지모르겠넹
  • 윗 세분들 세상을 이끌어가실 쿨내나는분들이시군요
  • 혼자하기 힘든일을 대표로 해결해주는게 학생회지만 요즘은 그냥 엠티나 오티 술자리처럼 즐겁고 신나는 일만 할려하더라.. 투표율 낮다고 투표강요하는 학생회 보고있나?
  • 대학이 수업만 둘으러 오는 데가 아니듯 교수도 수업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 이 학생은 왜 이런 글을 썼을까
    내가 공부해서 이 자리에 섰고
    내가 고생해서 배운 걸 가르쳐주는 학생인데?
    어떤 학생은 왜 그렇게 염세적인 걸까?
    어떤 학생들은 왜 그렇게 죽은 동태눈깔을 하고 재미없는 표정을 한 두 번도 아니고 매번 짓는 걸까?
    왜 어떤 학생들은 모자를 쓰고 슬리퍼를 끌고 오는 걸까?
    왜 어떤 학생들은 교재를, 강의실에 올려준 프린트물을 안 가져오는 걸까?
    왜 우리는 학생에게 불만이 있어도 따로 불러 표현하는 일을 할 수 없는 걸까?
    가르치는 건 나인데?
    왜 우리는 학생의 어긋난 수업 태도에도 패널티를 줄 수 없는 걸까?
    그들은 과연 모든 부분에서 온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걸까?
    왜 우리는 학생들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우리의 말을 16주 내내 전해주어야만 하는 걸까?
    학생들은 우리에게 생계의 수단을 제공해주면서 왜 우리에게는 그들의 장학금, 취업 등 큰 부분이 달린 피드백을 요구하는 걸까?
    이 학생의 스스로 생각하는 이런 질문은 좋다. 그렇지만 조금 더 다양한 교수의 수업을 듣고 느끼는 바가 조금 더 다각도에서 있었으면 한다.
  • 공대생인데 할 말 다하고 사는데요??
    물론 예의는 지켜야지요
    고등학교 보다 100배는 할말 하고 사는 듯
  • 권위적이다 라는 느낌을 전혀 받은적이 없습니다
    어느 학부신지?...
  • 교수 옷차림이나 목소리 지적하는건 너무 심한데요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9192 토플학원과 인강1 착한 다닥냉이 2018.03.16
119191 교욱봉사활동!! 피로한 담쟁이덩굴 2018.03.16
119190 불난 방 바로 맞댄 방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11 멍한 얼레지 2018.03.16
119189 향초 조심하세요5 재수없는 튤립 2018.03.16
119188 [레알피누] 기관토플 준비할 때1 착한 다닥냉이 2018.03.16
119187 불상황 종료17 귀여운 조록싸리 2018.03.16
119186 죄송해유32 서운한 궁궁이 2018.03.16
119185 지금 북문에서 탄내가 나는데 무슨 일 있나요??12 정중한 창질경이 2018.03.16
119184 북문에서 장전쪽 원룸에 불났나요?1 푸짐한 구슬붕이 2018.03.16
119183 [레알피누] 뭘 해야할까3 머리좋은 피라칸타 2018.03.16
119182 파이썬 책추천4 민망한 매듭풀 2018.03.16
119181 [레알피누] .3 나쁜 야광나무 2018.03.16
119180 생화학,생물공학 윤부현교수님3 초조한 곤달비 2018.03.16
119179 요즘 시급이 올라서 알바구하기 힘든가요?1 참혹한 쉬땅나무 2018.03.16
119178 단기파견 제출서류1 서운한 창질경이 2018.03.16
119177 조용한 술집4 나쁜 땅빈대 2018.03.16
119176 북문 순대아저씨 카드결제 되나요?4 깔끔한 노랑코스모스 2018.03.16
119175 국제경영학화목15:00박서연 교수님 분반 핸드폰진동 안끄시는 분^^4 찬란한 금강아지풀 2018.03.16
우린 왜 교수에게 찍소리 못할까11 참혹한 봄맞이꽃 2018.03.16
119173 로스쿨은 왜 그렇게 욕얻어 먹나요?15 재수없는 산국 2018.03.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