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 왜 하는거죠?

글쓴이2018.03.20 01:20조회 수 2521댓글 21

    • 글자 크기

 

우선 제목은 일부러 좀 자극적으로 적었습니다 죄송...

 

말 그대로 이해가 안되서요

저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해서 궁금하긴한데

 

책을 읽고싶다면 개인적으로 읽으면 되고

사교적인 걸 원한다면 다른 활동들도 많은데

다른 사람들과 책에 대해서 얘기한다는게 그렇게 즐거운건가요?

 

아...그리고 저 책은 꽤 많이 읽었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매주 1권은 읽었고 대학와서 거의 못보긴했는데 군대가서는 100권정도 읽었어요

저는 그냥 저 스스로 상상하는게 좋더라고요. 굳이 남들이랑 얘기하는것보다

 

까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해보신 분들 댓글 좀 부탁드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어떤 책을 읽으면서 배움이 있으면, 그 배움을 통해 다른 책을 읽었을 때 더 재미있으셨던 적 있으신가요?

    저와 다른 책을 읽고, 다른 배경에서 살고, 다른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배워온 부분은 저랑 당연히 다르고 그런 관점으로 생각해 보는것도 신선한 경험이거든요.
  • 예를들어 과학 교양서를 문과와 이과가 읽을 때, 여성주의 책을 여성과 남성이 읽을 때, 한강씨 소설을 회의론자와 낙관론자가 읽을 때 감상이 다 다른데, 제가 여성이면서 동시에 남성일 수 없고 문과이면서 동시에 이과일 수 없으니,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그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거죠. 저는 그러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기분이 실제로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 @깨끗한 때죽나무
    깨시민인척 하기는 ㅋㅋ 아 그래서 사고의 폭 넓어지려고 부산경남아이들이 대다수인 부산대옴?
  • @정겨운 돌피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관계인지는 모르겠네요; 게다가 설령 님 말이 맞다고 가정해도 부산대생은 평생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싶다고 느끼지 않으면 안 될 이유라도 있나요? 4년이면 긴 세월인데 사람이 바뀔 수도 있죠.
  • 친구랑 같이 영화 보고나면 그 영화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들 막 하지 않나요? 그런거 생각하시면 될 듯
  • 같은 책을 읽었어도 받아들이는거 생각하는거 다를겁니다 그거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 도 있구나를 얘기하려는거죠
  • 사교모임인데 딱히 다른 걸 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 책은 답이 아니라 물음이니까요
    근데 본인이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필요없지요
    정답같은게 정해져 있지 않죠
    독서 모임 하는게 시간 낭비는 아니지 싶습니다
  • 제가몰랐던책도 알게되고 같은책을읽고 다른생각을하고 다른얘기를한다는게 재밌더라구요
  • 쎽터디죠 뭐;;
  • 친구없는애들 외로워서 모이겠죠 ㅋ
  • 저는 그냥 저 스스로 상상하는게 좋더라고요. 굳이 남들이랑 얘기하는것보다
    저는 그냥 남들이랑 얘기하는게 좋더라고요. 굳이 저 스스로 상상하는것보다
  • 혼자읽고 생각하는것도 좋지만 다같이 그책에대한 생각이나 느낀점을 얘기하는것도 좋으니까요
  • 변호인 안 봤나요?
    깨어있는 대학생의 필수 코스인데...
    아직 우리학교에 비밀 독서회 있어요
  • 상상만으로 끝내는 지식과 토론하면서 입 밖으로 내뱉어지는 지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책 100권 정도 읽으셨다고 하셨는데 독서일기 취미로 작성하시면 대충 아실 겁니다.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글로 표현하기 힘들고 그리고 글을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다는 걸요! 그 연습을 하기 위해서 가는 경우도 있죠 :)
  • ? 의견나누고자하는 사람도있는거죠 케바케
    이해안되실거까진 없어보이는뎅;
  • 책도 많이 읽으시는분이 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걸 이해못하나요?
  • 아니 단순히 취미가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논다는데 이해 못할거 까지야;;
    보아하니 독서모임에 대해 어떤 비판이나 비난을 하시고 싶은 모양인데 그러면 이런식으로 글 쓰지 말고 당당하게 하고 싶은 바를 말하세요
  • 남녀끼리 친목다지고 나중엔 물고 빨고할라구요. 왜요 뭐 잘못됐어요? 운동권에서도 눈맞아서 물고빨고 한 케이스 많더만 독서모임이라고 하면 안됩니까
  • 댓글 왜 더럽게 달아여? 진짜 궁금해서
  • @활달한 투구꽃
    그것이 대갈통 지배한 사람들이죠 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6742 부산대근처에 청아한 금낭화 2012.07.24
166741 전공5개, 교양2개, 1학점강의 가능할까요?29 초연한 미국나팔꽃 2012.07.24
166740 기숙사 입사6 활동적인 연꽃 2012.07.24
166739 건물입구에서 담배좀 피우지 맙시다 좀...19 피곤한 노랑코스모스 2012.07.25
166738 요 몇일간 이상한꿈때문에 돌아버리겠습니다9 근엄한 향유 2012.07.25
166737 자취생들을 위한 알뜰한 팁!13 머리좋은 칡 2012.07.25
166736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6 가벼운 살구나무 2012.07.25
166735 [레알피누] 경영학과 예비졸업사정 질문요...9 바보 익모초 2012.07.25
166734 애인의 친구들18 멋쟁이 주걱비비추 2012.07.25
166733 여자가 보기에 남자 배레나룻39 힘쎈 냉이 2012.07.25
166732 우리나라 자살률6 어두운 꽝꽝나무 2012.07.26
166731 5영역 건강과 레포츠 질문점여.7 정겨운 나도송이풀 2012.07.26
166730 하루에 수업 네개 들어보신분??18 못생긴 차이브 2012.07.26
166729 학생은2 나쁜 가시연꽃 2012.07.26
166728 강민호 선수가 블로킹을 너무 못해요3 사랑스러운 떡신갈나무 2012.07.26
166727 심리학과나 사회복지학과 일반선택4 냉정한 배롱나무 2012.07.26
166726 너무 좋아해서 고민입니다.14 교활한 비수수 2012.07.26
166725 연애 그만두고 싶어요22 방구쟁이 부용 2012.07.27
166724 더워서 잠을 못자겠는게 고민13 치밀한 산철쭉 2012.07.27
166723 난 왜 맨날 이기지9 훈훈한 자두나무 2012.07.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