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없어요...삶이 공허해요...

글쓴이2018.03.20 19:20조회 수 2957댓글 22

    • 글자 크기
전 취미가 없습니다. 친구도 거의 없구요. 전 남자이고 대부분 동성친구인데 입영시기 문제로(전 공익 판정만 받고 자꾸 떨어졌습니다) 거의 다 멀어졌고 그게 아니더라도 학교 다르고 특정 친구한테만 집중하다보니 다들 멀어졌습니다. 정작 그 베프도 잃고요.

이제 남은 친구도 다 군대 가는데 안 그래도 할 거 없는데 뭐하고 지낼지 걱정이 됩니다. 인생사가 좀 사연이 많아 고생이 많아 이번 학기는 다니면 전부 재수강일거 같아 휴학했는데 할게 없네요. 책은 보기도 싫고...

일단 게임을 안좋어 하고 스포츠도 안좋아하며 영화도 혼영은 해본 적도 없고 영화는 돈이 많이 들고 집에서 보려니 막막하고 귀찮네요. 술번개 나가서 모르는 사람들과 술마시며 떠드는걸 즐기는데 맺어지지도 않고 돌아올 땐 왠지 허무하고 질리더군요. 무엇보다도 돈이 많이 깨져서...여행은 돈 더 많이 깨지고...짧은 글을 읽으면서 뭔가 배우는 건 좋아하지만 독서를 하면 한권의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질립니다. 쇼핑하는 것도 돈 들고...

결국 게임, 스포츠같은 흔한 놀거리에 흥미를 못 느끼니 할게 없네요.

시간 떼우기도 힘듦니다. 뭔가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는거나 의미 있는 거 없을까요? 살면서 계속 취미로 이어갈만한거...돈 적게 들면 더 좋고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5559 여자친구때문에 고민이에요9 재미있는 황벽나무 2014.02.01
145558 장전역 근처에 헬스클럽이요8 미운 병아리난초 2014.02.01
145557 남자분들 화장품가게어디가시나요8 천재 보리 2014.02.01
145556 오늘 웅비gs문열었나요?2 신선한 파 2014.02.01
14555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5 천재 금불초 2014.02.01
145554 응용유체역학 수업들어보신분 계신가요??1 깜찍한 타래붓꽃 2014.02.01
145553 오늘 셔틀버스하나요?1 잘생긴 엉겅퀴 2014.02.01
145552 부대 앞 남자 파마 추천 좀 해주세요 ㅋ3 현명한 해바라기 2014.02.01
145551 .1 깔끔한 느릅나무 2014.02.01
145550 [레알피누] 아프니까 청춘이다 읽어본 사람 있어요?22 유별난 머루 2014.02.01
145549 온천천에 대해서 좀 여쭐게요~5 까다로운 속속이풀 2014.02.01
145548 학교에 자격지심 가지지 마세요~6 멋쟁이 꿀풀 2014.02.01
145547 아.. 훌리였구나..2 참혹한 복숭아나무 2014.02.01
145546 경맥정사 경쟁률이 우째되나요...?6 청결한 명자꽃 2014.02.01
145545 날씨 이상ㅋㅋ3 가벼운 브라질아부틸론 2014.02.01
145544 앞으로 살아갈것이 걱정되네요.7 날렵한 털진득찰 2014.02.01
145543 실용컴퓨터2 서운한 금붓꽃 2014.02.01
145542 1학년아닌데 전공기초수강신청5 불쌍한 산괴불주머니 2014.02.01
145541 휴학 유치한 오이 2014.02.01
145540 88년생모임 마이파티 좀 들어오세요~!12 늠름한 사과나무 2014.02.0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