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죠... 다른 학교를 보면 국립이라도 돈도 받지 않는 경우도 많고 적정인원만 채워지면 바로바로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개인을 탓하다 보면 바뀌는 건 없잖아요. 순버를 더 많이 대기시켜놓고 일정인원만 채워지면 보내고 해야지 학생들을 꾸역꾸역 끼워넣느라 시간보내고 콩나물 같이 끼여서 불편함을 겪는 모든 것을 학생 개개인의 몫으로 돌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버스회사랑 대학본부는 바보라서 돈되는줄 모르고 안하는걸로 보이세요?
1시간에 학생 몇백명 태워서 얻는 돈보다 그 시간에 움직일 기사님 급여랑 버스대여 비용이 더 나가니까 그러죠
님이나 저 입학하기 전에는 순버무료화, 노선개설 말도 나왔는데 다 들어갔고 비교적 최근 총학에서는 아침인가 점심에 사람 몰리는 타이밍에 총장님께서 콩나물시루같은 버스타보는 자리도 마련했어요 그냥 손놓고 문제인것조차도 모르는게 아니라 현실적인 예산문제때문에 어쩔수 없어요
친절한 설명 감사드려요!! 저도 학교에 좀 있었던터라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노선개설도 한참 말 나와서 개선이 일부 되기도 했구요. 현실적인 예산문제도 알고 있는 바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설령 현실적인 예산문제가 있더라도, 그 시간 버스 공급을 늘이는게 비용적으로 손해가 되더라도 학생들의 편익과 비교해보아야 한다는 것이에요. 사실 저희가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바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사립같은 경우엔 정확한 용어가 생각 안나는데 몇백억씩 쌓아두고 있는곳이 많다고 알아요 그렇게 쌓아두는걸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런 곳이면 당연히 적자나더라도 학생복지를 위해 쓰는게 맞겠죠 학생들한테서 쌓아놓은게 얼만데;
근데 부산대는 그런 사립대는 물론이고 다른 국립대랑도 다르게 그런것도 별로 없고 빚까지 안고 있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너무 이상적인 얘기가 아닌가 싶네요
학생복지에 힘써야하는건 동의하는데 그러다가 미래의 후배들이 괜한 덤터기 쓸것도 경계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똑같이 이상적인 얘기지만 천원조식할때나 정문 개선사업할때 선배들이 도와주신걸로 아는데 가급적이면 학생들이 돈내서 보다는 여유있을만한 선배가 도와주면 좋을거 같단 생각은 드네요 님이나 제기 그 선배가 되면 더 좋겠지요
좋은 생각이네요! 어쩌면 제가 통학을 하기에 통학생을 중심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순버의 효용을 늘리는 것이 부산대학생 전체의 편익을 늘리는 것으로 잘못 판단한 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순버의 효용을 늘리기를 원한다면 학교의 다른 곳에 쓰는 비용과 편익을 고려해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재정 상황이 열악해도 분명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있을테니까요. 좋은 의견교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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