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관에 사는 한 학생입니다.

글쓴이2018.03.22 00:26조회 수 1168추천 수 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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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층에 사는 사람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시끄러워서 돌아버리겠습니다. 라고만 말하면 제가 이상하다 느끼실 수도 있으니 이 주제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제 근처 방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입사를 하는 날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복학을 한건지 아니면 1학년인지 친구들을 왕창 데리고 기숙사에 방에서 시끄럽게 떠들더군요. 그래도 한두번은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새학기니까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물론 그날 새벽 2시까진 시끄러워서 짜증이 좀 나긴 했지만 그래도 잘 넘어가려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일들을 한두번이 아닌 상습적으로 하네요. 방금도 엄청나게 시끄럽길래 뭐지하고 봤더만 친구들을 데리고 난리를 치고있네요.
또 어떤 날은 12시 가까이쯤에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날도 있고 낮에는 핸드폰으로 음악을 크게 틀어두고 복도를 서성이던 날도 있습니다.
한두번은 이해를 해주고 싶은데 이러한 일이 반복되니 단체생활에 대해 생각이 없는건지 배려가 없는건지 하여간....
더군다나 어떤날은 그냥 나체차림으로 복도를 활보하며 씻으러 가더군요. 물론 샤워실에선 결국 다 벗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으로서 에티켓은 있지 않나요. 저만 이걸 이해 못하나요. 가릴껀 좀 가리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방금 과제를 하다 너무 시끄럽고 짜증나서 민원같은 거 넣을 때는 없을까 찾아보다가 안 보이길래 마이피누에라도 이렇게 적어봅니다.
친구들이 갔는지 이제는 좀 잠잠하네요. 쨌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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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생활에 있어서 서로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켜야하는 법인데...
    같은 기숙사에 생활하는 사람으로써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런 분들은 충분히 민원넣어서 참교육 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와;;; 백퍼 미필이다. 물론 미필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저분은 군대가서 좀 교육 받아야할듯
  • @해맑은 상추
    글쓴이글쓴이
    2018.3.22 00:42
    음...저런 행위에 군경력을 운운하고 싶지는 않네요.
    다만 사람으로써 주변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 ㅜㅜ... 글로만 봐도 빡침이 느껴지는 안타까운 글이네요. 진리관에서 사는 같은 학우로써 학우분의 심정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러나오는 공감으로 표출됩니다.. 저도 진리관을 살아봤지만 빤스런하시는 분들도 많고, 고성방가에 노랫소리까지 다른 학우분들에게 불편함과 시각적 불쾌감을 이르키는 행동을 많이 겪고있습니다. 뭐 남자끼리 어때...?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동성의 나체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크게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분이 이렇게 고충을 겪고 계신다면 기숙사 행정실 및 다른 곳에 찔러보시고, 추후에 후속적 조취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동영상으로 그 부분을 잘 기록해놓고 다시 한번 기숙사에 민원을 제기하십쇼.. 그런식의 입증에도 불구하고 그런 지속적 행위가 지속된다면 국민신문고- 교육부 기관을 이용하신다면 부산대학교는 국립대학이기때문 아주 신속한 조취가 취해 질 것입니다. 이런 글로 인해서 많은 기숙사 및 공동생활공간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됬으면 좋겠네요.. 늦은시간에 상당히 빡치신 것 같은데 진정하시고 기숙사 행정에 힘을 입어 신속한 조취가 취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ㅇㅌ!!
  • @아픈 족제비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3.22 00:39
    빤스런 까지도 이해를 하겠는데 나체는 ㅎㅎ
    그래도 긴글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위로받네요.
    왠만큼은 이해하겠는데 한 개인이 저렇게까지 하니 ㅎㅎ
  • 그건 가정교육임. 그 사람 부모 모습 그대로라고 보면 될듯
  • 포스트잇같은데 조금만 더 주의해달라고 적어서 방문앞에 붙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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