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편의점 알바하시는 분들 보세요!

쩌미2018.04.05 16:38조회 수 1953추천 수 1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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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앞서, 저는 부산대 근처 편의점에 근무하는 학생임을 알립니다.
오늘 출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경찰관분이 오셔서 요 며칠 연달아 낮밤없이 일대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몇가지 주의사항들 알려주시고 가셨는데, 뭐 이건 당연한것들이지만
1. 몸부터 챙기기
2. 헬프콜 이용하기
3. 인상착의 기억하기
이렇게 3가지를 안내해주시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인상착의등은 미처 못 물어보았지만..제 나름대로의 대처법을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우선 강도가 들면, 절대 저항하지 마시고 포스기를 열어서 봉투에 돈을 담습니다.
그 다음 카운터 아래 서랍에 있는 돈을 담는 척 하며 헬프콜 (보통 매장내에 유선전화기가 한 대 있습니다. 이 전화기의 수화기를 들어 내려두고 7초동안 어느 버튼도 안 누르면 바로 인근지구대에 연락이 갑니다.)을 치고, 자신을 방어하는데 집중합니다.
참고로 수화기를 내려두는 과정에서 소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휴지나 손수건등에 물을 적셔서 미리 내려둘장소에 두는것리 좋습니다.
이 때, 매장내에 비치되어있는 소화기가 있다면, 미리 안전핀을 탈거하고 호스도 고정을 해제시켜두었다가, 서랍을 여는 척 하며 분사를 해도 좋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 당황한 강도가 흉기를 마구 휘두를 수 있기에, 카운터 아래에 숨어 쏘거나, 원래 있던 위치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쏴주며 시간을 벌어주는게 좋습니다.
정 여의치 않다면 그냥 돈을 내어주고 보내는게 상책이겠지만요.
대충 이 정도면 충분히 대처하시기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잘못되었거나,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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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님의 글 취지는 너무 좋으셔요!ㅠㅠ
  • @아얏아얏
    쩌미글쓴이
    2018.4.5 16:44
    앗앗..그 생각을 못했네요..ㅜㅜ
    내용 수정했습니다!
  • @쩌미
    넹 좋은 하루 되세요!!ㅎㅎㅎㅎㅎ
  • @아얏아얏
    쩌미글쓴이
    2018.4.5 16:59
    네넹 6ㅅ6
  • 근데 위험감수하며ㅈ소화기뿌리면서 난리부르스 칠빠에 돈 그냥 주는게 낫지않나요?
    어차피 그런 피해를 알바생한테 보상하라하지도 않을텐데
  • @sexequality
    쩌미글쓴이
    2018.4.5 17:47
    물론 피해보상을 알바생이 하는것은 아니고, 저런 식으로 대처를 하라고 강요나 권유를 하는것도 아니지만, 가만히 방관하는것보단 자신의 피지컬이나 능력이 저 정도의 대응을 할 수 있다면 선의를 위하여 하는것이 좋다 생각해서 써봤어요!
    물론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만약 강도에 대적하겠다면 저 방법이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서 올린 글이구요 ㅎ.ㅎ
  • @쩌미
    글쓴이분의 친절하신 마음은 백번 이해하나
    무기를 들고있는 강도에게 대항한다는건 더 큰 화를 입을 위험이 너무 큰것같아요ㅠㅠ
    그리고 요즘세상에 편의점강도같은거 몇일내로 경찰이 잡을거에요..
    편의점 시제 그거 얼마되지도 않는돈 그냥 줘버리고 신고하는게 경제적으로든 안전으로든 가장 현명해 보이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무튼 빨리잡혔으면 좋겠네요
  • @sexequality
    쩌미글쓴이
    2018.4.5 18:00
    그 마음 또한 얼마든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에요!ㅎ
    다만 요 며칠 반복되는데도 불구하고 못잡았다기에 붕안한 마음이 증폭되어,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 더 큰 글이기도 했고요 ㅎ.ㅎ

    뭐 정보를 수용하는 방향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하니, 수용자분이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바라는게 가장 좋겠죠 ㅎ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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