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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뱀고사리2018.04.06 03:31조회 수 160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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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을 추구하지 말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그래서 나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라는 식의 마인드보다 '쟤도 병신이고 얘도 병신이고 사실 알고보면 다 병신이야 그리고 나도 그래 그래서 뭐 '(병신이란 표현 죄송합니다) 라는 마인드를 가져보는 건 어때요?
    누구나 다 별로인 구석이 있어요 그러니까 다 잘나지도 않았고 특별히 누가 더 사랑받거나 누가 더 미움받아야 하는것도 없는거죠
    나를 사랑하는 거 보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게 먼저 일거같아요
    저도 사실은 감정적이고 이기적이고 우유부단하고 남 눈치도 많이 봐요 뭐 어쩌겠어요 그게 나인걸ㅎㅎ
  • 긍정과 부정은 동전의 양면성같은거에요. '이러이러해서 난 왜이렇게 못낫지'도 될수있지만 '이러이러해서 내가 엄청 좋아'도 될수있는거죠.
    그리고 자기의 모든부분이 다 맘에 드는사람은 세상에 1도 없습니다.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있지만 긍정적이고 자기애가 강한사람은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거에요 아무리 부정적인부분이 커도말이에요.
  • 님은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의 피해자임.
    청소년기에 다양한 경험, 폭넓은 인간관계 등은 철저하게 자율이고 사실상 할만한 시간도 부여하지 않음. 스스로를 발견해 가는 능동적인 자기 자신이 없으니까 유무형의 소유와 집단소속감에 매달리고 다른 사람의 기준에라도 맞춰보려고 하는거임. 하지만 이런걸로는 자신만의 가치를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존재의 불안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커짐. 지금 님 처럼 1차원적으로 주변사람들의 관심이 있고없고에 좌지우지 되는게 그 얘기임. 관심에 의해 얕은 존재감은 얻었지만 타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흔들어도 무너짐.
    자존감은 자기발견에서 시작됨. 자신의 모습부터 파악하기 바람. 그러기위해선 다양한 경험 속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야함. 그리고 생각해야함. 늘 왜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야함.
    그 결과로 '자기다운 사람'이 될 수 있고 어떤 결과를 이루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그 길 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거임.

    좀 더 쉽게 지금 당장 하고 싶은게 뭔지 생각해보기 바람. 낙지볶음이 먹고 싶다 - 왜? - 난 매운걸 좋아한다, 이런식으로 사고를 해보기 바람. 이런 시도로부터 출발임.
    그래도 본인의 문제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있는것 자체가 상당히 바람직한 일임. 심각한 사람들은 그 공허함을 달래기위해 타인의 기준에만 자기를 몰아 넣어서 결국 인생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자기자신을 이 세상에서 지워버림.
  • 저는 저자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제가 못난걸 알고있어서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좀 더 멋있게 살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살아요 그렇게 했을때 저 자신이 바로 설수 있었습니다 나를 너무 사랑하면 또 거기에 갇힌 저를 볼 수있었기도 하고요
  • 원래 사람이란 게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기자신을 만들어나가니까 자존감도 타인의 영향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객관적으로 못났지만 자존감이 높은 경우는 모르겠고 객관적으로 잘났는데 자존감 낮은 친구는 있어요. 주위에서 넌 예뻐, 충분히 잘났어, 남친보다 니가 아까워 하는데도 자존감이 낮더라고요.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 그리고 저는 자존감이 높다는건 내가 스스로 잘나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쓰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둘이 분명 상관은 있겠지만요. 남들의 평가 신경쓰지 마세요. 내가 이런데 어쩔 건데? 하고 사는 게 자존감 높은 삶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 자존감이 높으면 남들 신경을 잘 안쓰게되는데 이런글 자체가 약간 모순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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