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3번 안에 -

글쓴이2013.05.25 15:39조회 수 3336댓글 16

    • 글자 크기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를 수도 있음을 미리 전제하고 글을 씁니다.

 

저 역시도 썸을 적잖이 많이 타던 사람이었고, 골결정력이 너무 없어서 한국 축구의 고질병과 같은 인물이었죠.

 

하지만, 지금 연애를 합니다. 정말 좋은 사랑을 하고 있고, 나이도 있는 저고 여자친구여서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양가 부모님도 교제를 다 아시는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썸이야기가 많이 오르 내리는 것 같아 그냥 제 경험담을 쓰겠습니다.

 

3번입니다.

 

정식 데이트 3번 안에 끝내야합니다.

 

물론 어떻게 아느냐가 중요하죠. 만약 상대가 소개팅으로 알게 되었다면 알게된 날 1 + 데이트 3번 안입니다.

 

알게 된 날 나에 대한 첫 인상, 호감에 대한 것을 파악합니다. 동시에 이성의 많은 것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많은 걸 파악해야합니다. 머리가 부족하다면, 간단하게 휴대폰이나 다른 곳에 끄적여놔도 좋습니다.

 

이성이 싫어하는 거랑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 휴대폰이나 끄적여놓고.

 

첫 번째 데이트 때, 미리 그거 좀 알아놓고 준비해서 데이트 나가서 나도 당신과 같이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습니다를 어필합니다. 가령, 영화를 좋아한다면 최근 영화나, 감명 깊게 봤던 영화를 많이 이야기하거나요. 운동이라면, 롯데 자이언츠의 최근  성적이라든지 선수 이름이라도 알고 간다면 정말 좋겠죠.

 

그러면 첫 인상이 최악이 아닌 이상, 상대가 많은 호감으로 돌아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심사로 많은 이야기 주고 받으면서 카톡이나 전화 간헐적이라도 좋으니 꾸준하게 하세요.

 

두 번째 데이트 때 떠보세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매력인지 물어보고  상대방에 대해 많은 칭찬, 좋은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 은근 슬쩍한 스킨십도 해보세요. 가령, 살짝 손목 같은 거 잡아보기도 하고, 어깨에 손도 올려보구요. 스킨십은 성역이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게 중요하죠. 두근두근 거리다가 살짝 아.. 이게 아니라, 그냥 스리슬쩍 ?  이 때 솔직히 이성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스킨십이 자연스럽다면 이성도 나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대놓고 스킨십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횡단보도 건널 때 은근슬쩍 팔목 잡기, 뭐 묻었다며 떼주기 등 많아요 해보세요.

 

세 번째 고백입니다. 총 3번의 만남 동안 많은 것을 파악하고 스킨십도 나름 자연스러울 때를 말하는 겁니다. 이 때 만나서 데이트 하면서 진지하게 말하세요. 밥도 같이 먹고, 차도 한잔 마시면서.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곳. 이야기를 해도 나의 목소리가 정확하게 들리는 곳. 이런 곳에서 조곤히 말하세요. 나 너 사랑해가 아니라, 그간의 스토리를 나름 축약해서 말씀하세요.

 

2~3주, 데이트 3회 안에 끝내야합니다. 절대로 그 이상으로 끌어선 장기전으로 갈 뿐입니다. 장기전으로 가면 어떻게 되느냐.. 그냥 뭐랄까요, 돈도 날리고 시간도 날리고. 마음만 상하게 되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게 되죠. 결국, 뺏기고 놓치고 맙니다. 길면 길수록 상처도 더 해 가구요. 많은 분들께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21 19금) 진짜로 애널 섹스해보신 분 있으세요?42 센스있는 갈퀴덩굴 2014.12.11
58720 저기요 19 원래 남자들 넣으면 딱히 느낌 없나요?41 특별한 각시붓꽃 2015.12.04
58719 19)남친게 안들어갑니다ㅜㅜ52 참혹한 민들레 2016.05.15
58718 19) 잘하는 여자는 좀 차이가 많이남?26 꼴찌 꾸지뽕나무 2019.09.17
58717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다가가지 않는 게 답인 듯2 납작한 접시꽃 2023.10.16
58716 마이러버 아이디허용 부탁드려요 청결한 금방동사니 2023.11.05
58715 [레알피누] 인연은 도대체 어디에..4 미운 참꽃마리 2023.08.20
58714 마이러버 12시 동시에 접속 안하면 남자들은1 귀여운 고삼 2023.08.23
58713 예전에 호감 가던 사람이 있었는데4 느린 백선 2023.09.20
58712 사랑은 흘러가는 것2 도도한 겹황매화 2023.09.14
58711 [레알피누] .1 야릇한 만첩해당화 2023.12.01
58710 마이피누 카톡 비공개 신고 어디다해요?1 화난 더덕 2023.12.20
58709 마이러버 매칭되면 제발제발 검색허용 해주세요!!!!!1 착잡한 산철쭉 2023.12.18
58708 마이러버 지원자 80명 대네요3 배고픈 쇠뜨기 2023.12.17
58707 올해 한 번도 매칭 안됐네 ㅋㅋ4 머리나쁜 대마 2023.12.18
58706 운영자분은 감성과 외로움에 젖어들어 마이피누에 글쓰는 사람들이 안 보이시나요?2 청렴한 편도 2023.06.16
58705 마이러버1 의연한 부레옥잠 2023.07.06
58704 운영자님, 마이러버 모집 기간도 짧고 자주 하지도 않으니까 인원수도 적어지네요4 유쾌한 튤립나무 2023.07.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