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를 수도 있음을 미리 전제하고 글을 씁니다.
저 역시도 썸을 적잖이 많이 타던 사람이었고, 골결정력이 너무 없어서 한국 축구의 고질병과 같은 인물이었죠.
하지만, 지금 연애를 합니다. 정말 좋은 사랑을 하고 있고, 나이도 있는 저고 여자친구여서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양가 부모님도 교제를 다 아시는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썸이야기가 많이 오르 내리는 것 같아 그냥 제 경험담을 쓰겠습니다.
3번입니다.
정식 데이트 3번 안에 끝내야합니다.
물론 어떻게 아느냐가 중요하죠. 만약 상대가 소개팅으로 알게 되었다면 알게된 날 1 + 데이트 3번 안입니다.
알게 된 날 나에 대한 첫 인상, 호감에 대한 것을 파악합니다. 동시에 이성의 많은 것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그러면서 많은 걸 파악해야합니다. 머리가 부족하다면, 간단하게 휴대폰이나 다른 곳에 끄적여놔도 좋습니다.
이성이 싫어하는 거랑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 휴대폰이나 끄적여놓고.
첫 번째 데이트 때, 미리 그거 좀 알아놓고 준비해서 데이트 나가서 나도 당신과 같이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습니다를 어필합니다. 가령, 영화를 좋아한다면 최근 영화나, 감명 깊게 봤던 영화를 많이 이야기하거나요. 운동이라면, 롯데 자이언츠의 최근 성적이라든지 선수 이름이라도 알고 간다면 정말 좋겠죠.
그러면 첫 인상이 최악이 아닌 이상, 상대가 많은 호감으로 돌아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심사로 많은 이야기 주고 받으면서 카톡이나 전화 간헐적이라도 좋으니 꾸준하게 하세요.
두 번째 데이트 때 떠보세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매력인지 물어보고 상대방에 대해 많은 칭찬, 좋은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 은근 슬쩍한 스킨십도 해보세요. 가령, 살짝 손목 같은 거 잡아보기도 하고, 어깨에 손도 올려보구요. 스킨십은 성역이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게 중요하죠. 두근두근 거리다가 살짝 아.. 이게 아니라, 그냥 스리슬쩍 ? 이 때 솔직히 이성이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스킨십이 자연스럽다면 이성도 나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대놓고 스킨십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횡단보도 건널 때 은근슬쩍 팔목 잡기, 뭐 묻었다며 떼주기 등 많아요 해보세요.
세 번째 고백입니다. 총 3번의 만남 동안 많은 것을 파악하고 스킨십도 나름 자연스러울 때를 말하는 겁니다. 이 때 만나서 데이트 하면서 진지하게 말하세요. 밥도 같이 먹고, 차도 한잔 마시면서.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곳. 이야기를 해도 나의 목소리가 정확하게 들리는 곳. 이런 곳에서 조곤히 말하세요. 나 너 사랑해가 아니라, 그간의 스토리를 나름 축약해서 말씀하세요.
2~3주, 데이트 3회 안에 끝내야합니다. 절대로 그 이상으로 끌어선 장기전으로 갈 뿐입니다. 장기전으로 가면 어떻게 되느냐.. 그냥 뭐랄까요, 돈도 날리고 시간도 날리고. 마음만 상하게 되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게 되죠. 결국, 뺏기고 놓치고 맙니다. 길면 길수록 상처도 더 해 가구요. 많은 분들께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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