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까이면 한번 잡아야함??

무좀걸린 용담2018.04.08 15:06조회 수 2237댓글 10

    • 글자 크기

나 처음 연애할 때 까였거든요?

여자애가 자기 알바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막 변명거리 놓으면서 헤어지자길래

"ㅇㅇ 헤어지자" 존나 쿨하게 헤어졌는데(그땐 나도 헤어지면 그만 안헤어져도 그만인 상태였음)

이 썰 풀때마다 항상 주변에서 "니가 한번 잡지 그랬냐"고 하네요. 벌써 2년전 얘긴데 예의상이라도 한번 잡아야 해요?

연알못이라 그럼.

    • 글자 크기
[레알피누] 19) 남친과 관계 상담 원합니다 (by 못생긴 느티나무) [레알피누] . (by 활달한 곰딸기)

댓글 달기

  • 바쁘다는건 개 핑계ㅋㅋㅋ 전쟁통에도 애는 태어나더라
  • @한가한 복숭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4.8 15:12
    ㅇㅇ 나도 얘기 들으면서 준비 많이 해왔네 생각함
  • 잡는건 님이 아쉬울 때 잡는거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연애를 왜 잡아요. 그건 상대한테 더 민폐;
  • @무좀걸린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4.8 15:14
    들은 바로는.. 여자가 확신이 없을 때 반쯤 떠보기로 잡아달라고 일부러 말한다고도 들었음..
  • @글쓴이
    님이 생각도 그렇게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확정짓고 있었음 당연히 여자한테 느낌이 갔겠죠. 그래서 떠봤을 수도 있고 여자분 말 그대로 일수도 있겠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아무튼 잘 헤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
  • @무좀걸린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4.8 15:22

    음 님 말도 어느정도 수긍은 되는데요 그때 제 상황이랑은 좀 다르네요 ㅎ..
    서로 싸운적 한번도 없었고 헤어지잔 말 들은 그 전날까지만 해도 연락 잘했네요. 그리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마인드는 항상 가지고 있었던게 아니라 걔와 마지막날, 나가기 위해 준비하던 그때 문뜩 듯 생각이였는데 이런 걸 촉이라고 할까요ㅋㅋ.. 서로 뭐 밥 잘먹고 있는데 통보식으로 그렇게 전달받았네요.

  • @글쓴이
    어떤 여자든 이유없이 잘 사귀다가 헤어지자고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 딴엔 싸운적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하고 안심했을 수도 있지만 그 사이에서 여자분은 속으로 불만 쌓으면서 '연인끼리 안싸우는게 좋은가, 자기 불만을 말해야 하는가' 계속 생각했을 수도 있구요.
    평소에 님이줬던 애정이 모자라서 님 말대로 한번 떠보기 식으로 찔러봤을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간에 잘 헤어진 것 같아요.
  • @무좀걸린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4.8 15:31

    예 맞습니다. 저도 분명히 어떤 이유가 있었으니까 그런 말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이유를 말안해줘서 사실 아직까지 좀 괴롭네요ㅋㅋㅋㅠ 말이라도 해줬다면 고칠텐데요..하
    님과 대화하다보니 헤어지기 전날 통화도 아마 걔 딴에 귀띔을 줬던게 아니였나 싶네요. 감사합니다.

  • 전 여자인데 떠보기식으로 헤어지자고 말한 적도 없지만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깔끔하게 잘 헤어진거같은데여ㅛ
  • 여성입장에서 남성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낌이 지속될 때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하는 소리입니다

    정말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었다면 탈없이 잘 헤어진건데
    헤어지기 아쉬운 사람이었다면 좋아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어야...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8388 여자분들은 남자가 화장하면14 돈많은 금식나무 2018.04.08
48387 강다니엘이 존잘??21 사랑스러운 달맞이꽃 2018.04.08
48386 동기가 좋아질때42 즐거운 쇠뜨기 2018.04.08
48385 남친 생일선물!3 의연한 방동사니 2018.04.08
48384 짝사랑 재밋네요 ㅋㅋㅋ5 무심한 쇠별꽃 2018.04.08
48383 .30 과감한 노린재나무 2018.04.08
48382 [레알피누] 직장인 연애15 착한 도깨비바늘 2018.04.08
48381 29살 남친이 있는데 관계안한지 1달째. .33 근육질 담쟁이덩굴 2018.04.08
48380 .4 피곤한 방동사니 2018.04.08
48379 .2 적절한 삼지구엽초 2018.04.08
48378 [레알피누] 19) 남친과 관계 상담 원합니다20 못생긴 느티나무 2018.04.08
근데 까이면 한번 잡아야함??10 무좀걸린 용담 2018.04.08
48376 [레알피누] .39 활달한 곰딸기 2018.04.08
48375 전남친 편지7 참혹한 떡신갈나무 2018.04.08
48374 .10 냉정한 헛개나무 2018.04.08
48373 워너원이 잘생긴건가요??68 초연한 층층나무 2018.04.08
48372 [레알피누] .33 깜찍한 쇠고비 2018.04.08
48371 [레알피누] 여자 향수12 불쌍한 종지나물 2018.04.08
48370 [레알피누] .12 해박한 혹느릅나무 2018.04.08
48369 .3 착실한 사피니아 2018.04.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