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 동기랑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언제부턴가 제가 그 동기를 과하게 의식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이게 그런 감정이 아니길 바래서 계속 혼자 부정만 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 동기를 좋아하게된 것 같아요 ㅠㅠ 아직 좋아하는 티는 한번도 낸적 없고 상대방은 저를 그냥 친한 동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보는 것 같은데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얼마나 친밀한 관계일지는 모르겠으나 단둘이 영화를 보자거나 밥이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관계라면 그런 시간을 늘려보는건 어떨까요? 둘만의 시간이 길어진다면 글쓴이님이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어요. 그분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도 하구요
네. 나 어떻게 생각해는 너무 직접적인 표현이고.. 나 오늘 심심한데 영화나 한편 볼래? 정도는 할 수 있는 표현이지 않을까요? 영화보고 난 후에는 밥이나 차를 마실 수도 있구요. 그 상황이 온다면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게 제생각이에요. 댓글을 보니 글쓴이님은 주변 사람들에게 그사람을 떠봐달라고 말하는것도 부담스러워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친한 동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상황인데 무작정 마음을 떠본다? 자살행위죠. 평소에 친구로 지내다가 '나 어떻게 생각해?' 이 말 한마디에 짠~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거라고 누가 그러던가요?ㅋㅋㅋㅋ 우선 둘이서 연애 비스무리한 거라도 좀 해보고 나서 마음을 전하세요. 둘만의 시간을 늘려가다 보면 사회성에 장애가 있지 않은 이상 상대방이 나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알아차릴 겁니다. 일방적인 고백은 님 입장에서는 로맨스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만큼 부담되는 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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