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을 넘게 사귄 너에게 처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 때는 우리의 사랑만이 끝난게 아니라,
내가 그렸던 너와의 미래가 끝난것 같았다.
내 삶에 깊게 박혀있던 너란 존재가 송두리째 뽑혀나가면서 내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처음에는 사실 이별하지 않은 줄로만 알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며칠뒤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너의 사랑은 끝났지만, 나는 아직 너와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일년이 지났을때쯤.. 나는 그제서야 너와 이별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 똑똑한 개불알꽃 | 2019.01.26 |
공지 |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 나약한 달뿌리풀 | 2013.03.04 |
6263 | .21 | 안일한 석잠풀 | 2015.10.23 |
6262 | .2 | 유별난 아왜나무 | 2017.03.17 |
6261 | .15 | 우아한 만첩빈도리 | 2015.08.22 |
6260 | .14 | 착잡한 송악 | 2017.06.17 |
6259 | .28 | 흐뭇한 푸크시아 | 2017.06.12 |
6258 | .1 | 상냥한 두릅나무 | 2018.07.17 |
6257 | .16 | 냉정한 큰꽃으아리 | 2020.09.10 |
6256 | .11 | 까다로운 밤나무 | 2015.01.09 |
6255 | .1 | 재수없는 노랑어리연꽃 | 2016.10.23 |
6254 | .25 | 침울한 깽깽이풀 | 2018.03.15 |
6253 | .8 | 병걸린 고추 | 2017.02.25 |
6252 | .8 | 짜릿한 새머루 | 2015.06.10 |
6251 | .2 | 어리석은 쥐똥나무 | 2019.04.07 |
6250 | .48 | 배고픈 감나무 | 2015.03.21 |
6249 | .8 | 겸연쩍은 노박덩굴 | 2018.03.28 |
6248 | .9 | 정중한 풍선덩굴 | 2016.07.09 |
6247 | .9 | 깔끔한 물배추 | 2013.05.31 |
6246 | .1 | 가벼운 복숭아나무 | 2018.10.17 |
.3 | 기쁜 둥근잎꿩의비름 | 2018.04.10 | |
6244 | .33 | 피로한 물배추 | 2018.12.2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