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란 말이 생소하나요?

해맑은 백정화2018.04.11 03:50조회 수 1806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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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기술직이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때 학력이 높은편은 아니거든요. 제가 뭐 학벌이 뛰어나게 좋은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학교가지고는 딱히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글을 세줄 이상 안읽더라고요.. 어휘력도 상당히 부족하고.. 학교에서 시험문제를 다 찝어주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전공책 진득히 읽을 일도 없나봐요.
기본적인 맞춤법 틀리는 건 자주 있는 일이고.. (대, 데or되, 돼) 언젠가 독후감 쓴걸 봤는데 어휘력이나 문장력이 초등학생 수준이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제가 다 뜯어고쳐줄만큼 ㅜㅜㅜ 가끔 대화하다가 단어 몰라서 가르쳐줄때도있는데요..

얼마전에 무슨 얘길 하다가 퀴어문화축제 이야기가 나왔는데 뭔지 모른다고해서, 아..유명한거 아닌가..? 하긴 모를수도있지 싶어서 "퀴어들이 여는 축제같은거다"라고했는데 퀴어 뜻을 모르더라구요 ㅠ 전 솔직히 좀 충격이었는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것같기도 하네요..ㅠㅠㅠ 평소에 문화적으로나 아님 기본적인 정치얘기나(심오한거말고 정말정말 기본적인거) 너무 남자친구가 지식이 부족해서.. 대화할때 난감할때가 있는데 유독 요즘 더 눈에 밟히고 단점처럼 보이네요..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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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퀴어 뜻 관심 안 가지면 알 수가 없음 저도 우연히 뉴스보다 알게되었어요
  • 머리좋고 나쁜거랑 뭐 알고 모르는거랑 상관없어요.
    그리고 저도 퀴어가 뭔지모름.
    원래 지가 관심없는거면 관심안가지는거고
    자기눈에 상식인것도 남들눈에는 왜 알 필요 없어보이기도 함. 전 퀴어하면 queer 영단어 밖에 생각안남.

    동성애자들이 여는 축제인가 하고 생각할듯
  • @깜찍한 쇠뜨기
    하..요즘 너무 신경쓰다보니 역시 제가 과잉반응한게 맞나봐요.

    정말 평소에.. 과유불급? 이런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고.. 우리나라 1대 대통령도 모를정도로..ㅠ 역사도 모르고..여당 야당 보수 진보 이런것도 이름만 알고 ㅜㅜ그냥 관심없다고만 하고 ㅠㅠㅠ 대화하면서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많이 예민해졌나봅니다. 제 딴에는 상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일이 계속되다보니. 답변 감사해요.
  • @글쓴이
    솔직히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는건 맞잖아요 ㅎㅎ.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생활속에서
    맨날 보는 자판기나 변기 원리 물어보면
    적어도 100중 70~80은은 벙찔거라고 생각함.

    근데 누군가는 또 이거가지고 맨날보는 물건들인데
    상식아니냐고 뭐라함.
  • @글쓴이
    근데 과유불급 정도를 모르면 대화하는데 지장이 생길것같기도하네요 원래 사람은 대화가 잘 통해야 더 가까워지고 더 좋아지는법인데ㅠ 님은 그런면에 있어서 남자친구랑 대화가 안통한다고 생각하고 뭔가 애정이 커지시진않을듯요
  • 이거 글 본거같은데
  • 거좀 모를수도있죠 사랑하는데 그게 무슨상관인가여
  • 저보다 유식한 여자 만나보고시픔..
  • 퀴어 저도 모르겠는데요 ..
  • 뉴스같은 곳에 자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저도 잘 모름
  • 모르는건 문제가 아니죠 좋게 잘 가르쳐주시면 될꺼같아요 근데 가르쳐주는걸가지고 뭐라고 하면 그건 문제입니다
  • 몰라도 괜찮습니다. 사는데 지장없잖아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알려주게되는건 모르겠습니다만 무조건 가르치려드는것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다른사람에게 모든걸 가르쳐줘야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우리가 선생도아니고.
  • 사는데는 지장없죠 ㅎㅎ 근데 커플이라면 대화하면서 공감하고 애정도쌓이고 그러는건데.. 주제와 키워드의 핀트가 안맞다면 갈수록 격차가생기지않을까요
  • 평소에 대체 어떤 대화를 나누시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 @점잖은 뚝갈
    문화적으로나 취미생활면으로나 대화의 스펙트럼이 서로 너무나도 차이가 나서, 제가 많이 힘들어하고 남자친구에게 이것저것 권유하거나 제안하는 편입니다.
  • 퀴어라는 단어는 일반 상식 범주는 아닌 것 같아요ㅋㅋ
  • 퀴어가 왜?... 뉴스만 봐도 다 나오는데ㅋㅋ
  • 퀴어는 웹 하드에서 야동 검색할때 게이물 앞에 붙어있어서 알았지 보통 모르지 않나? ㅋㅋㅋㅋ

    해썹 이런 단어도 들어는 봤어도 내용 아는분 잘 없잖아요 ㅋㅋㅋ
  • 예민하다기보다는 글쓴이님이 수용하기 힘든 부분인거 같고,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 나이에 진득히 글도 안읽고, 문장력 모자라고 과유불급 모를 정도면 저는 대화하기 답답하다고 생각할거 같네요. 이성을 보는 기준 중에 하나이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으면 안만날 수도 있는거구요 ...

    제목에 대한의견으로는 ... 개인적으로 저는 전혀 생소한 단어라고 생각 안했는데 댓글보고 퀴어가 이렇게 생소하게 여겨지는 단어였다는 사실에 놀라고 갑니다.
  • @눈부신 수양버들
    네ㅎㅎ; 제 이상형이 책 이야기 같이 나눌 수 있고 기본적인 교양 지식정도는 갖춘 사람이라 난감하네요 ㅠㅜ

    특히 퀴어는 조금 놀랐어요. 요즘 젠더갈등이 이슈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있는 주제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댓글보니 관심이 없으면 모를수도있겠구나..싶네요.
  • 인권감수성 차이인듯. 인권에 관심있으면 검색하거나 찾아보다가 알게됨....
  • @현명한 참개별꽃
    네.. 전 이래저래 찾아보는 편이라그런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놀랬어요. 너무 당연히생각했나보네요..
  • 왜 하필 제목 예시를 퀴어로 잡으셨는지ㅋㅋㅋ 되돼 과유불급은 상식이지만 퀴어는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뉴스도 나오고 하긴 하지만 모든 뉴스를 챙겨보며 알아야만 하는건 아니니깐요..
  • @참혹한 개연꽃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이라..ㅎㅎ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의견 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구요. 모를수도있군요.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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