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800점 노린다고 해서 별 말 안하고 열심히하자!! 하면서
중학교 영어 문법부터 시작한다길래 내가 도와줄수 있다고 함.
문법을 아예 모름. 동사 명사도 구분못함. 영어로 동사가 무슨단어고 명사가 무슨단어인지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동사 명사 개념자체를 모름. 중학교 이후로 공부를 하나도 안함.
그러면서 영국 영화 하나 20번본적 있다고 그러고, 중1때 영어 듣기 만점받아서 영어 듣기는 좀 되니까 토익 800점 어렵지 않을거라고 그럼.
진짜 답답한데 자존심 건드리긴 싫어서 별 말 안하고, 도움필요하면 꼭 말하라고 했음. 책으로만 문법 배우는건 힘들수있고, 내가 과외해줄수있다고.
비교대상이 기가막힘 ㅠ 자기 주변에는 영어 together같은 단어도 못읽고 토게세 이렇게 읽는 애들도 허다하다고 그럼.
나도 이러기싫은데 맞춤법 데대 되돼 안않 고쳐주고 10월은 십월로 읽는게 아니라 시월이라고 읽는거야~(가르쳐주면 굳이 ";짜장면도 자장면이 원래 맞는 표기인데 다들 그냥 짜장면이라고 발음하는것처럼, 10월도 시월이라고 안하고 자연스레 십월이라고 하는 사람들 많은거같은데?" 이럼. 복수표준어여서 둘다 쓰는데.... 자존심상해할까봐 걍 말안함ㅠ)하는게 무슨 어린애 가르치는것도 아니고.. 자꾸 맘속에서 나도모르게 하..진짜 무식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나 자신도 싫고 속상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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