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이라고 착각했었나봐요 매일매일 꼬박꼬박 문자, 가끔씩 전화해줘서 없던 호감도 생겼었는데
잠시 이성이 관심가져주니 저도 들떴었나봐요
생각해보면 그가 이상형도 아니었지만 혼자서 자꾸만 의미부여하고 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좋은점만 붙일려고 했네요
오늘 만나서 이런 답답한 상황좀 타파하고 사귈건지 아님 아예 서로 갈길가던지 할려고 했는데
만남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저한테 마음이 없었던게 드러났네요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ㅋ
근데 일주일에 두세번정도는 항상 봐야되는 관계라 좀 착잡하네요. 볼때마다 겨우 감정 추스린거 자꾸 올라올까봐 두려워요
에휴 오늘은 맥주한잔 하고 잠들어야겠네요..ㅋㅋ넋두리에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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