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했다라는 말이 너무 싫다

글쓴이2018.04.14 23:53조회 수 1808추천 수 1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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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와 데이트를 할때마다, 너를 만날때마다 못난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안경을 벗고 불편한 하드렌즈 끼고, 셔츠에 슬랙스이 단정하게 입고나가는데

넌 어느순간 부터 꾸미고 오지 않고 추리닝을 입는다던지 화장을 하고 오지 않는다.

서로에게 편해졌다는 표현 아래에 너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은 에둘러 표현하지만

이런 너의 모습이야 말로 변한 것이아닐까?

그런 너의 변한 모습에 나의 마음은 식었고


그 식은 나의 마음을 보며 넌 내가 변했다 한다.
변한건 너인데. 너로 인해서 나도 변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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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가 변해서 나도 변했다고 합리화하지마세요 처음엔 추리닝입은모습도 예뻤을텐데 님이 마음이 식었다는건 서로 변한거니까
  • @깜찍한 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4.14 23:58
    연인간의 서로에게 노력하는 모습이라는게 비단 마음만 해당하는건 아니라 생각해요. 내가 그사람의 성격과 가치관같은 내적인 면을 사랑하듯이 외적인 면도 그만큼 사랑하는거니깐요. 옷차림을 꾸미지 않는 행동이 결국 상대방에게 멋지고 예쁜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보다 나의 편함을 추구하는건데 이게 변한게 아니고 무엇인가요 ?
  • @글쓴이
    제말은 외적인 면이 안중요하다는게 아니에요 님 기준에서 그분은 그 외적인 면을 충족을 못시킨것 뿐인데 님은 너때문에 내가 식은거야 니가 먼저 변한거야 이러고있지않나요..? 합리화하시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 @깜찍한 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4.15 00:10
    연인의 노력없는 모습에 상대방이 ‘변했구나’ 라고 느끼고 그 모습에 마음이 식어가는건 당연한 명제 아닌가요? 그 노력없이 변했구나 라는 포인트를 저는 외적인 부분을 얘기한거고요. 합리화가 아니에요.
  • @글쓴이
    그냥 못생겨져서 싫어졌다고 솔직해지면 될것을...
  • @깜찍한 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4.15 00:14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못생겨졌다’가 아니라 ‘편해졌다’ 내지 ‘노력하지 않는다’ 이에요. 물론 그 면에 이쁘지않다, 매력적이지 않다라는 제 마음도 일부 있을수 있겠지만 그게 메인이 아닌걸요? 본인께서 지적하고 싶어하는 방향으로 제 글을 곡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깜찍한 밤나무
    다르지.. 님이 하고싶은 말이 그거일뿐
  • 엥 사랑하면 본연의 모습도 좋아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상대방의 아름답게 치장된 모습만을 좋아해서 사귀는건가보네요...
  • @포근한 꽃향유
    글쓴이글쓴이
    2018.4.15 00:01
    물론 맞는 말이에요. 저도 항상 아름답게 치장된 모습인걸 원하는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내적인 면 만큼이나 외적인 면에 사람은 당연히 신경쓰일수밖에 없어요. 아무리 사랑하는 마음이 크더라도 상대방이 피치못하게가 아닌, 무심하게 꾸미지않는 모습을 보면 변한모습인거마냥 마음이 들더라고요.
  • @글쓴이
    가끔 좋은곳 가서 데이트할때 차려 입는건 서로 기분도 내고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하는거라봐요. 근데 그런게 아니라 평소 일상에서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어느정도 연애기간을 가졌다면 이제 자신의 편한 모습도 보여줘도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사랑하지 않는 마음이 큰게 아니라 그만큼 상대방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거라 봐요.
  • 근데 당연한거임 최소한의 예의란게 있잖슴..ㅠ
    난 내가 화장하고 풀메에 이쁘게입고 데이트장소갔는데 남자친구는 맨날 츄리닝에 머리 덥수룩해서 오면 속상할거같다 본연의 모습을 사랑하고말고가 아니라 예의와 정성의문제
  • 추리닝 화장안한 모습이 예쁘고 안예쁘고를 떠나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데 들였던 성의가 변한다면 글쓴이 생각처럼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예를들어 자기 만날땐 추리닝에 쌩얼로 나오는데 조별과제나 스터디 하러갈 땐 화장하고가면 남자는 무슨 생각이 들겠나요? 왜 댓글들은 글쓴이를 외모밖에 안보는 사람으로 매도하는지
  • .
  • @우아한 이삭여뀌
    글쓴이글쓴이
    2018.4.15 00:08
    이삭여뀌님 무슨 곡해하는 댓글을 쓰시는건가요? 글 요지 파악을 못하시네요.
  • @글쓴이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여친 쌩얼이 마음에 안드시는건 아니였군요. 대댓은 지울게요
  • 사개론 사개론 하는 이유가 있구나.. 당연히 그런 감정 들 수도 있는건데
  • 연애가 익어가는 단계라면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꾸미는데 에너지를 쓸 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연애가 어느정도 익었다면 다른데에도 에너지를 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시간이 흐르며 연애의 모습이 변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이면 너무 좋겠지만, 우리가 연애만 하며 살진 못하니까요.
  • 충분히 이해가고 그런마음 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 문제에 대해서 여친이랑 진지하게 자주 이야기해보셨나요??글만보면 그냥 흘러가듯이 이야기한듯해서요. 아무런 말없이, 신호없이 글쓴님 혼자 생각하고 혼자 마음식으신거라면 여친분에게 다시 기회를 주셨음좋겠어요
  • 여기 모솔밭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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