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역 스트레스 조사

글쓴이2018.04.16 20:23조회 수 139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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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2개 뿐이라 의심스럽던데
오늘 당첨이라고 전화 왔네요 ㅋㅋㅋ

1등이 아이패드
2등이 10만원 상당의 나를 알아보자 상담권
3등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라 말햐주길래
당연히 2등 줄꺼라 예상하고 들었는데 역시나 2등이라면서 날짜 잡자네요 ㅋㅋㅋㅋ

시험기간이라 바쁘다고 가지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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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 3등보다 못한 2등 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 그 2등은 많은데 1등이 단 한명도 없다는...
  • 미친넘들 다 모아서 소각장에 넣어야함
  • ㅋㅋㅋㅋ나그런거궁금해서 가보고싶음
  • @다친 눈괴불주머니
    1.후미진 카페에서 만나자고 함. 저는 1번출구 앞에 디퍼런트가 뭔가 하는 카페. 100문항 정도 되는 적성검사 비스무리한거랑 네모 세모 동그라미 골라서 그림 그리는 거 함.
    2. 2-3번째 만남 중으로 그 카페에서 우연을 가장해서 '어! 상담사님!' 하며 누가 아는체 함. 저번에 상담 받은 후에 훨씬 나아졌다며 커피 쏨. 그 사람도 신천지.
    3. 우연한 만남 당일 저 사람도 옛날에 상담받은 사람인데, 상담후에 많이 좋아진거라며 약 1년짜리 상담을 받으라고 함. 수요일 저녁은 안할거에요 아마. 신천지가 그날이 무슨 날임.
    4. 12개월짜리 상담 받는다고 하면, 후미진 스터디룸에서 주 4회 만남. 이 스터디룸도 신천지 소굴. 토요일은 그림 치료가 있다면서 다른 상담사 붙여준다고 체계적인 척함. 만다라라고 부르는데 근데 그냥 내가 도망갈지 안갈지 보는거고요. 박진영이 힐링캠프에서 헛소리한거 틀어줌. 2-4회 만남이 진행되면 이제 성경공부 얘기 나옵니다. 바이블테라피 였나 비슷한 이름
    5. 성경공부가 조금 시작되면 상담 중 전화가 와서 받고 옴. 그러면서 전에 내담자였던 학생의 부모한테 전화왔다고 함. 이런 무료 프로그램도 있다는 걸 알아서 부모가 화나서 전화온거라고. 어디가서 상담 받는거 말하지 말라고 함. 제대로 세뇌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차폐시키려는 전형적인 신천지 수작+진짜 자기가 상담사가 맞다고 믿게 만드는 트릭. 이정도면 진짜로 자기를 상담사라고 믿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싶었어요;;
    6. 성경 공부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아카데미' 혹은 문화센터에 가자, 혹은 한번 제대로 배워보자고 함. 이제는 나와야 할 때. 분명 시작할 때는 지금 12개월 상담프로그램만으로 충분하다고 했으면서, 아카데미 안가면 상담 받는 의미가 없다로 바뀌고 아카데미에 기를쓰고 보내려고함.
    대충 이런 식입니다. 전부 제 경험이고요. 그냥 속이기 위해서 은근 교묘하게 트릭을 많이 씁니다. 저도 호기심에 갔었는데, 굳이 시간 쓰면서까지 경험할 일은 아니에욬ㅋㅋ 이때 신천지 한 곳에서 더 왔었는데, 느낌이 딱 신천지다 싶어서 지금 '상담받고 있다.' 바로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상담 초반에 했던 설문이랑 그림그리는 거 했냐고 물어보고 맞다 그런거 했다 하니까, 지금 제가 마치 예전의 자기같다는 말과 함께 인사도 없이 갔습니다. 속으로 난 너랑은 달랔ㅋ 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갑자기 가버려서 말은 못했네요.
  • @우수한 회양목
    와... 12개월이나 심심해서 신천지를
  • @과감한 아왜나무
    아카데미 안간다하면 더이상 상담프로그램 하는 의미가 없다고 파토납니다 ^^ 한달 만났나? 그럴거에요
  • @우수한 회양목
    오옼ㅋㅋㅋ 자세한 후기감사여 그냥 시간낭비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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