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자리 뜰 때 의자 안밀어넣고 가는사람

냉정한 산뽕나무2018.04.19 23:17조회 수 2060추천 수 9댓글 23

    • 글자 크기
이런사람들은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사람들인가요?
대부분 정신 사납고 정신을 다른데 두고 다니더라구요
    • 글자 크기
새도 남자분들 키크고 몸좋고 잘생겨서 자괴감드네요 ㅠㅠ (by 청렴한 나도밤나무) 혐) 뼛속까지 공대생인가 싶다 (by 저렴한 솔나물)

댓글 달기

  • 죄송합니다
  • @답답한 봉선화
    글쓴이글쓴이
    2018.4.19 23:51
    어느 대기업에서 회장실에 근무할 비서를 뽑을 때 일입니다. 여러 명이 아니라 딱 한 사람을 뽑는 면접시험 날이었습니다. 각 대학 총장 추천을 받은 쟁쟁한 응시자들이었으니 얼마나 옥석을 가리기 힘든 면접이었을까요.
    생각 같아서는 응시자 전원을 합격시키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인재들이었다고 합니다. 추천서 내용,학업 성적,화술,용모까지. 변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뛰어났습니다.
    면접관들은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이 순서대로 계속되던 어느 시점에 한 응시자가 면접을 마치고 나가면서 앉았던 의자를 탁자 밑 원위치로 살짝 밀어넣고 나가더라는 겁니다. 면접관 임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좌우로 고개를 돌려 눈빛을 마주치며 ‘저 수험생 어때요’ 하는 표정이었답니다.
    결국 그 응시자가 합격됐습니다. 떨리는 면접시험장에서 정리된 행동을 습관처럼 보인 그 사람은 근무도 단연 돋보이게 했다고 합니다.
    몸에 밴 동작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인간 판단은 보통 자기 환경을 기준으로 하더라고요
  • @깔끔한 개옻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4.19 23:52
    네. 제가 허리가 좋지 않아서 늘 앉아있는 사람이라 앉아있는 환경에만 있어서 더 예민했던거 같네요.
  • 두번째말은 공감 안되지만 자기가 앉았던 의자 집어넣고 가는건 기본 중의 기본이죠
  • @청렴한 산자고
    글쓴이글쓴이
    2018.4.19 23:53
    네. 20년 넘게 살아 오며, 저의 판단으로 봤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이 좀 심한 것 같았다면 죄송합니다.
  • 그래서 의자 안넣고 가는사람은 가정교육 못받았고 정신 사납고 정신 딴데둔다...가 끝?
  • @병걸린 호밀
    글쓴이글쓴이
    2018.4.19 23:55
    네 제 생각입니다. 저로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느꼈습니다.
  • @글쓴이
    무섭네요.. 그래두 의자넣는건 좋죠 ㅎㅎ
  • 어투가 되게 공격적이시네요
  • @피로한 갓끈동부
    글쓴이글쓴이
    2018.4.19 23:55
    네.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 글쓴이 분께서 말을 조금 과하게 한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이 사용한 자리를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은 다음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장소일수록 더요!!
    우리 모두 뒷모습이 멋진 사람이 됩시다~
  • 어차피 다시 뺄 의자 뭐하러 집어넣나...
  • @보통의 쑥갓
    어짜피 또밥먹을거 양치는 왜함?
  • @민망한 붉은서나물
    주사 맞으면 되는데. 그쵸?
  • 의도만 좋으면 표현법이야 어찌되었든 상관 없다는 말에 동의하는 입장은 아니나, 표현이 과하니 마니의 논쟁이 본질을 흐릴 정도로 이 글이 충동적인 글은 아니라고 봐요. 저도 글쓴이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의자 안 넣고 가는 사람들보고 충분히 저렇게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가정교육 드립치는 사람 특) 가정교육 못 받음
  • @아픈 섬초롱꽃
    글쓴이글쓴이
    2018.4.20 11:45
    네 늘 행복하시길바랍니다
  • 가정교육은 몰라도 확실히 태도에서 플러스점수 받는 행동이긴 하죠
  • 의자 안 밀어넣는걸로 가정교육까지 들먹임?

    극단적이고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과하게 평가하는 것또한 썩 좋은 가정교육을 받은 사람같진 않네요.
    이런 분들은 대부분 자기세상에만 갇혀살고,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 @고고한 뜰보리수
    글쓴이글쓴이
    2018.4.20 11:45
    네 제 생각이며, 제가 봐온 대부분의 사람이 그랬습니다.
    탁월한 안목으로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쓴이
    죄송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 @고고한 뜰보리수
    저런 습관하나로 사람 인성을 단정지을 순 없겠지만
    팩트는 어릴때 집에서 부모님이 교육했으면 몸에 베여있음
    길바닥에 쓰레기 버리지 않는다던가 이런 작은 습관들을
    하는 사람은 다 하고 안하는 사람은 다 안함
    그걸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그게 더 잘 보일 뿐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2789 4.5를 받았는데 궁금한점7 멍청한 섬말나리 2017.06.29
22788 우표 파는 곳 푸짐한 깨꽃 2017.09.06
22787 이거 예쁘나요?13 운좋은 부레옥잠 2018.01.22
22786 새도 남자분들 키크고 몸좋고 잘생겨서 자괴감드네요 ㅠㅠ7 청렴한 나도밤나무 2018.04.19
어디서든 자리 뜰 때 의자 안밀어넣고 가는사람23 냉정한 산뽕나무 2018.04.19
22784 혐) 뼛속까지 공대생인가 싶다13 저렴한 솔나물 2018.04.25
22783 학점이 좆을 박아버렸는데20 절묘한 팥배나무 2018.05.16
22782 부산대나 해운대 서면 근처 피아노학원중에4 기발한 돌단풍 2012.11.28
22781 카톡말고 뭐 사용하세요??12 힘쎈 은행나무 2013.05.07
22780 헐... 사람들 좀 적당히 하지3 재수없는 솔새 2013.10.08
22779 학식시간1 명랑한 참회나무 2013.12.11
22778 윤중선 교수님 시스템모델링 제어 들으신 선배님들ㅜ15 세련된 게발선인장 2014.03.20
22777 모르고 이어폰을 바지에 넣은채로 세탁기에 돌렸는데..12 적나라한 갓끈동부 2014.07.02
22776 수석졸업이면뭐다른가요?8 자상한 매화노루발 2014.07.04
22775 OCI,gs건설,롯데케미컬 어떤가요?5 육중한 단풍나무 2014.10.01
22774 국민은행 인턴 떨어짐 ㅠ7 적나라한 혹느릅나무 2014.12.10
22773 다들알바뭐하세용???9 힘좋은 비수수 2014.12.30
22772 토익스피킹 해보신분 계신가요.22 질긴 등나무 2015.01.22
22771 성적 확정 오늘 밤 열한시쯤 뜨는거 맞죠?4 초라한 참골무꽃 2015.07.01
22770 동생이 개노답인데요ㅠ21 나쁜 냉이 2016.01.15
첨부 (0)